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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요 며칠 서운하게 한 건 알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그런 것이지, 사랑스러운 대표님을 일부러 냉대한 건 아니에요.”

서정원이 최성운의 얼굴을 만지작거렸다. 원래 정교하던 이목구비를 만져대니 평소처럼 엄숙하고 무서워 보이지 않았다.

“이럴 필요 없어요.”

최성운은 서정원의 손을 치우며 쌀쌀맞은 표정을 했으나 마음속으로는 몰래 즐기고 있었다.

“아이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음씨 넓은 대표님이 한 번만 이해해 줘요.”

서정원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최성운의 귓가에 속삭이자 그는 한결 안심되었다.

최성운은 손을 들어 가볍게 기침을 몇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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