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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화

“지금 뭐 하는 거야?”

최성운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주변 분위기도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그는 아까 손윤서와 비서가 서정원에게 손찌검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감히 내가 없는 틈을 타서 정원 씨를 괴롭혀?’

“아, 아무것도 아니야.”

손윤서는 쭈뼛쭈뼛 말도 제대로 못 했다. 그녀는 서정원을 쫓아내려고 할 타이밍에 최성운이 돌아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비서는 머리도 들지 못했다.

‘손윤서는 이진숙이 도와준다고 하지만 나는 손해만 보게 생겼잖아.’

서정원은 시큰둥하게 웃어 보이며 사무실을 가리키며 말했다.

“사무실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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