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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8 화

바로 이때, 이진숙도 사무실에서 나왔다.

“네가 왜 여기에 있어? 아까 대화 소리 다 들었다. 진짜 너무 네 멋대로 하는 거 아니야?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다른 사람이랑 싸울 수 있어?”

이진숙은 서정원을 보자마자 얼굴빛이 어두워졌다. 그녀는 서정원을 힐끗 한 번 보고는 더는 서정원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사모님. 다 제 불찰입니다.”

비서가 황급히 이진숙에게 사과했다. 그런데 서정원을 보는 그녀의 눈길은 경멸로 가득하였다.

“계약서 가지러 들어가려는데 비서가 막았을 뿐이에요.”

서정원은 불쾌함을 억누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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