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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2 화

"애를 가져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해!"

병실로 돌아온 이송혜는 임재민의 곁에 앉아 이불을 덮어주고는 심전도 모니터를 바라봤다. 다행히 그래프는 큰 파동 없이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의사는 뭐래?"

임태결이 임재민의 진료차트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더 나빠진 건 없대. 하지만 더 좋아진 것도 없고."

이송혜가 임재민의 손을 꽉 잡으며 마음 아픈 표정을 지었다.

"우리 재민이, 며칠 동안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영양 수액으로만 간간이 버티고 있어서 벌써 마른 것 좀 봐."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문득 배가 고파진 이송혜는 병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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