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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7 화

매니저는 발을 동동 구르며 애꿎은 핸드폰만 꽉 쥔 채 심준호의 상처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배우님이 제 말을 안 들으실 건 알지만, 제가 너무 걱정돼서 그래요. 저번에도 상처가 벌어져서 이렇게 병원에 왔으면서 왜 또 고집을 피우시는지 모르겠어요."

"휴, 일단은 촬영할 때 상처 또 안 벌어지게 제발 제발 조심 좀 해주세요."

심준호는 선글라스를 벗고 매니저를 한 번 쳐다보더니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촬영장 가는 길 내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촬영장에 갑자기 심준호가 나타나자 현장에 있는 모두가 다 깜짝 놀란 얼굴을 했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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