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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7 화

“왜 집사님이 해주는 거예요? 간호사님이 해주면 되잖아요.”

서정원은 의아해했고 최성운은 눈썹을 들썩였다.

“다른 여자가 내 몸을 보고, 또 만지길 바라는 거예요?”

서정원은 어이가 없었다. 듣고 보니 좀 이상했다.

비록 간호사가 순결한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최성운의 말을 들으니 일리가 있는 것도 같았다.

그녀는 그걸 원하지 않았다.

“그러면 내가 도와줄게요.”

서정원은 생각한 뒤 말했다.

“하지만 발이...”

최성운의 까만 눈동자가 그녀의 두 발로 향했다.

“괜찮아요. 조금 다쳤을 뿐이에요.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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