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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1 화

서정원은 눈살을 찌푸렸다.

‘최성운은 정말 두 다리가 망가진 걸까?’

조금 전 병상 위로 올라올 때 그는 아주 민첩해 보였다.

최성운은 서정원이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보고 있음을 알고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오도 가도 못하고 그 자리에 멀뚱히 서 있는 주가영을 빤히 바라보았다.

“여긴 왜 왔어?”

주가영은 보온병을 들고 조심스럽게 최성운의 병실로 걸어갔다.

“성운 오빠랑 서정원 씨가 다쳤다는 얘기를 듣고 병문안하러 왔죠. 일부러 두 사람을 방해한 건 아니에요.”

주가영은 말하면서 눈망울이 촉촉해졌다. 그녀는 눈시울이 빨개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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