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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5 화

서정원이 웃음을 지었다.

“다시 약혼하기로 했거든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최지연은 순간 멍한 표정을 지었다.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정말로 그러기로 했다면 내가 모를 리가 없잖아!”

서정원은 눈썹을 치켜세우며 다시 입을 열려고 했다. 그러자 등 뒤로 최성운의 목소리가 먼저 울려 퍼졌다.

“네가 알 필요 없어.”

그녀는 고개를 들고 병실 입구 쪽을 바라보았다. 최성운이 느릿하게 그들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오빠, 할아버지께서 왜 아직도 의식이 없으신지 잊었어? 다 이 여자 때문이잖아! 그런데도 이 여자랑 결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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