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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0 화

서정원은 아직 자유로운 다른 손을 들었다. 그녀는 그가 고열이 나는 건 아닐까 이마를 짚어 볼 생각이었는데 최성운이 그녀의 손목을 덥석 잡아 내려버렸다.

최성운은 고개를 숙이며 거리를 확 좁혔다. 그의 오뚝한 콧날은 당장이라도 서정원의 코끝에 닿을 듯했다.

서정원은 혹시라도 최성운에게 호흡을 빼앗길까 봐 숨 쉬는 것마저 조심스러워졌다.

“그...”

서정원은 입꼬리를 당겼다. 그녀는 쑥스러움에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라 아예 눈을 감아버렸다.

“그런 일은 우리 결혼식 날 밤에 다시 얘기해요.”

“그런 일이요?”

최성운은 의아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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