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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2 화

“몰라요.”

“저 사람 정원 씨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던데요?”

유나는 고개를 돌려 남자의 뒷모습을 보았다. 어쩐지 이상한 사람이었다.

서정원은 어깨를 으쓱였다.

“누가 알아요? 상관하지 마요.”

유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조금 전 화제를 이어갔다.

“정원 씨, 사실 최성운 씨 정도면 진짜 보기 드문 좋은 남자예요.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내가 언제 포기한다고 했어요?”

서정원은 손을 뻗어 이마에 드리워진 앞머리를 정리하며 눈빛이 차가워졌다.

사실 그녀의 마음은 모순적이었다.

최성운은 그가 오랫동안 사랑했던 시아를 찾았고, 도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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