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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1 화

‘벌써 심준호의 생일이라고?’

서정원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했다. 진짜인 듯했다.

그녀는 저도 모르게 머리가 아팠다.

매년 생일 때마다 심준호는 그녀에게 고백했었다.

비록 매번 에둘러 거절했었지만 그래도 뜻은 명확했다. 하지만 심준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정원아?”

서정원의 침묵에 심준호는 다소 긴장한 목소리로 물었다.

“정원아, 왜 그래? 듣고 있어?”

“듣고 있어요. 참석할게요.”

서정원은 덤덤히 말했다.

“때가 되면 내가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줄게.”

이틀 뒤면 서정원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심준호의 입가가 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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