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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화

서정원은 목소리가 들려온 방향을 향해 머리를 돌렸다. 갑자기 끼어든 사람은 다름 아닌 오청연이었다.

‘오청연? 오청연 씨가 뭘 증명한다는 거지?’

서정원은 약간 의아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오청연이다! 피아니스트 오청연이다!”

기자 한 명이 오청연을 알아보고는 흥분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청연 씨, 혹시 서정원 씨가 백유란 씨의 옷을 찢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뜻인가요?”

자신을 향해 마이크를 들이미는 기자를 보고 오청연은 우아한 자태로 머리를 끄덕였다.

“네.”

“조금 전의 상황을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기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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