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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4화

가의 군주는 공주부로 돌아가 지냈다. 두 모녀는 욕설을 받으며 지냈다. 과거 백성들이 송석석을 욕할 때 그들이 얼마나 통쾌했다면 지금 얼마나 분노하고 있다.

특히 공주부 첩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장 공주는 분노뿐만 아니라 믿는 수하가 무슨 소식을 밖으로 흘렸는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일일이 조사하면 공주부는 한동안 혼란스러울 것이다. 게다가 가의 군주도 부군의 집안과 불쾌한 일이 있어 마음이 답답해 날마다 공주부의 시녀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녀는 친정으로 돌아가 며칠 지내면 평양후가 그녀를 데리러 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평양후가 오긴커녕 후부의 하인도 청하러 오지 않았다. 게다가 그녀의 시어머니가 국공부로 가 송석석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 마음속 원망이 커져갔다. 보아하니 노부인이 있는 한 그녀는 권력을 잡을 수 없을 것이고 부군의 집에서 지위도 없다.

그러나 악의를 여러 번 품어도 소용없다. 노부인 쪽의 음식은 집안사람들이 그녀를 경계하고 있어 움직일 수 없다.

며느리로서 그녀는 군주라는 이유로 노부인에게 예를 올리러 가지도 않는다. 평소 무슨 일도 없으니, 그녀의 곁에 다가갈 수 없다.

그들 모녀는 각자 걱정스러운 일이 있어 송석석을 귀찮게 하지 않았다.

이날 송태공이 송석석을 청했다. 현재 그녀의 혼사가 정해졌지만 북명왕은 승작할 수 없다. 그러나 국공의 자리를 이렇게 사라지게 할 수 없으니, 태공은 가족 중에서 몇 명의 아이를 골라 키우다 품성과 지식 심사를 통과한 후 조정에 세자로 추천을 하자 의견을 주었다.

송석석도 사실 이런 생각을 했다. 아버지는 외아들이라 그녀는 친숙부가 없었다.

할아버지는 친동생이 둘이나 있으나, 그들은 이미 돌아가셨고 그들의 자녀들도 진성에 있지 않아 지금 인품과 덕행이 어떤지 모른다.

그녀는 송태공에게 할아버지 형제의 후손들을 말했고 송태공은 손은 흔들었다.

"이미 사람을 보내 알아보았지만, 능력있는 아이가 없더구나."

말을 마치고 그는 자료를 송석석에게 건네주었다.

송석석은 몇 장 훑어보고 다시 닫았다. 모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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