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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2화

핸드폰을 계속 무음으로 놓고 있어 자신을 연락한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있었다.

온이샘은 눈앞에 차우미의 얼굴이 떠올랐다.

이 시간 동안 가끔씩 연락을 했었다. 차우미가 회성에서 잘 있는 것도 아니고 돌아온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래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확실한 시간이 정해지지 않아 온이샘은 차우미가 언제 돌아오는 날을 알려줄지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온이샘은 차우미가 주동적으로 자신에게 안평시에 돌아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을 기다리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주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래서 여러 날 차우미에게 물어보지 않았으니 지금은 물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온이샘은 핸드폰 화면을 켰다.

핸드폰에 부재중 전화와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는 것을 봤다.

온이샘은 전화를 친 사람과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봤다.

여가현.

온이샘은 긴장한 채로 메시지를 눌러봤다.

여가현: [이샘 선배, 우미가 저한테 요 며칠에 안평시에 돌아온다고 했어요. 우미가 선배한테 말했어요?]

이 문자는 보기에는 물어보는 것 같아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문자였다.

왠지 모르게 온이샘은 갑자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웃었다.

차우미가 주동적으로 알려 주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진정으로 알게 되었을 때는 마음이 복잡했다.

차우미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시간을 보고 온이샘은 차우미에게 전화를 쳤다.

차우미가 온이샘한테 말하지 않았으니 온이샘이 먼저 물어보려고 했다.

여가현이 자신에게 알려 줬으니 더 물어보려고 했다.

회성, 호텔에서.

차우미는 가방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룸에 있는 물건도 다 정리를 했을 때 시간은 이미 12시였다. 온이샘이 안평시에서 갖고 온 특산품을 아직 다 먹지 못해 나가서 먹지 않고 특산품을 먹었다.

그와 동시에 차우미는 컴퓨터를 열어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봤다.

차우미가 먹으면서 자료를 찾고 있을 때 핸드폰이 올렸다.

차우미는 멈칫하다가 전화를 받았다.

온이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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