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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1화

여가현은 더 전화를 치지 않고 온이샘에게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내고는 펜을 놓고 사무실을 나갔다.

여가현은 아직 채 하지 못한 일이 많이 남았다. 방금 차우미에게 전화를 친 것도 시간을 짜내 미리 차우미에게 말한 것이다.

아니면 차우미가 언제 시간이 날지 모른다.

여가현은 시간을 지체하는 것을 싫어해 모든 일은 다 빨리빨리 해결해야 직성이 풀린다.

이때 안평시.

온이샘은 확실히 수업을 보고 있었다. 아직 수업이 끝나지 않았다.

핸드폰은 무음으로 해놔 진동 소리도 없었다.

온이샘은 수업이 끝날 때까지 강의에 집중하고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책을 거두고 강의실에서 나갔다.

강의실에서 나가 곧장 사무실로 돌아갔다. 테이블에 있는 컵을 갖고 물을 받아서 마셨다.

이때쯤 수업을 보던 선생님들도 모두 수업을 마치고 교회 식당에 가서 밥을 먹는 사람도 있었고 매출을 한 사람도 있어 사무실에는 사람이 몇 명 없었다.

온이샘이 돌아온 것을 보고 모두가 말했다.

“이샘 씨, 밥 먹으러 가자고.”

“그래요, 이샘 씨.”

온이샘은 많이 동료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물을 마시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먼저 가세요. 저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서요.”

이 말을 듣고 모두가 머리를 저었다.

온이샘은 일을 열심히 한다. 외국에서 돌아온 후 국내에 업무 템포에 적응하기 위해 계속 일을 하고 야근을 했다. 다른 사람이 휴식을 할 때 일을 했고 다른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도 일을 했다. 퇴근을 하고 나서도 쉬지 않고 정말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

“이샘 씨, 이렇게 하면 안 돼.”

“맞아요, 이샘 씨. 밥은 그래도 제때에 먹어야지. 건강이 최우선인데.”

“이샘 씨 기록 잘 생겼지만 얼굴을 이렇게 아끼지 않으면 안 되지. 아니면 이샘 씨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마음 아파하겠어.”

“하하하. 지금 학생들은 완전 외모지상주의라니까. 우리 이샘 씨만 나타나면 만석이라니까. 부러워 죽겠어.”

“그러니까요. 이샘 씨를 우리한테 물어보는 학생들도 있다니까. 이 인기가 말이야 지금 우리 학교 선생님 중에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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