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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6화

아침 8시 30분. 사우스 호텔.

회의실 안.

“오늘은 잠시 멈추고, 최근에 나간 진도를 정리해 봅시다.”

아침 일찍 회의실에 도착하자 하종원이 말했다.

하종원의 말을 듣고,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하종원은 차우미를 보고 웃었다.

“우미야. 네가 정리한 거 얘기해 봐.”

차우미는 매일 꼼꼼하게 메모하고, 따로 시간을 내서 일과를 정리한다. 차우미의 수첩에는 그동안의 업무 진행 상황, 그리고 매일 회의 요점과 결과를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후속 작업이랑 그녀의 생각도 모두 적어뒀다.

그리고 바로 어제 오후, 일이 끝나고 하종원은 차우미에게 최근에 업무 진도를 정리했느냐고 물었는데, 정리했다고 대답했다.

하종원이 보려고 하시자, 차우미는 자신의 수첩을 건냈다. 다 보고 매우 만족해하며, 웃으면서 내일 아침에 직원들에게 말해서 업무 진도를 정리하라고 했다.

차우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차우미는 일찍 일어나 업무를 정리했다. 그녀의 수첩에는 이때까지 모든 과정과 후속 작업 계획이 깔끔하게 기록되어 있다.

“네.”

차우미는 하종원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메모장을 열어 가장 최신에 정리된 페이지를 펼치고 직원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박물관 전체의 스타일 디자인을 확정했었는데, 일곱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즉 일곱 개의 구역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첫 번째 구역은 오목의 기원, 오목의 문화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나머지 여섯 개 구역은 오목을 주체로 하여, 우리 역사와 문화를 조각된 형식으로 전 세계에 보여주는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 여섯 개의 구역을 구분하자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신화를 주제로 하는 것입니다. 회성 현지에 알리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과 신화 이야기로 조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세상 만물에 대한 존경을 가지게 하는 겁니다. 둘째, 오목을 비롯하여 불교문화를 널리 알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불교문화로 인해 깊은 영향을 미치는데, 빠질 수 없는 한 가지입니다. 셋째, 역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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