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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현실은 이렇게나 잔혹하다. 어떤 남자들은 정말 나쁜데, 완전히 나빠서 인간성조차 상실하였다.

“윤진 언니, 언니의 그 전남편은 원래부터 좋지 않았어요. 보기에도 착실해 보이지 않았잖아요. 그런데 방금 그 남자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는 정말로 깊은 정을 가진 사람 같았어요. 특히 그 여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나조차 마음이 흔들릴 정도였어요.”

잠시 후, 수진이라는 이름의 점원이 약하게 목소리를 내어, 다른 좋은 남자들을 변호했다.

그녀는 가게에서 가장 나이가 어렸고, 또한 미래와 사랑에 대해 아름다운 환상을 품고 있는 소녀였다. 그녀는 이 보석 가게에서 일한 지 오래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다양한 경험을 쌓지 못했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지도 못했다. 그녀는 아직 매우 순수하여,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그러한 말은 순간적으로 김윤진과 수아라는 이름의 점원을 자극했다.

김윤진이 말을 하기 전에, 수아가 먼저 입을 열었다.

수아는 냉소하며 조롱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수진 씨, 네가 아직 어리고 순진하다는 걸 믿고 싶지 않겠지만, 이런 외모 좋은 남자들은 정말로 노련해. 인정해, 방금 그 남자는 잘생겼고, 스타일도 완벽해. 아우라도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어. 그런데 그의 눈을 못 봤니? 그 눈은 깊이가 있어서, 그가 얼마나 계산적인 사람인지 알 수 있었어. 그는 이미 모든 종류의 상황을 다 경험해 봤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는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어. 그의 눈은 아주 날카로워.”

“나 이수아는 확신할 수 있어. 이 남자는 절대 네가 본 것처럼 간단하지 않아. 그는 여자를 다루는 데 있어 어떤 연애 고수보다 뛰어날 거야. 방금 그 여자는 이 남자를 이길 수 없을 거야. 비록 지금 이 남자가 그 여자를 신경 쓰고 좋아해서 돈을 쓰고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의 목적은 절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 이 남자가 원하는 것은 그저 흔한 바람둥이들이 원하는 것과는 다를 거야.”

수아가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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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seoyoon lee
쌩뚱맞게 보석가게 점원 러브스토리가 왜 나와? 포인트만 날렸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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