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19화 집안의 내부 사정은 말씀드릴 수 없어요

이틀 동안 다정은 집에서 푹 쉬었고, 셋째 날이 되자 다정은 완전히 회복되어 신수 노인에게 연락해 무료 진료 일에 대해 물었다.

“어르신, 무료 진료 행사 시간을 물어보고 싶어서 연락드렸어요, 언제부터 시작해요?”

[너 몸은 좀 괜찮아졌니?]

신수 노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그녀를 걱정했다.

다정은 웃으며 말했다.

“다 나았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다 나았으면 됐어. 행사 시간은 지금 조정하고 있어. 늦어도 모레부터 시작할 것 같아.]

이렇게 두 사람은 무료 진료의 세부적인 내용을 잠시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잠시 후, 신수 노인은 무료 진료의 세부적인 내용을 정하여 사람들에게 알렸다.

이 소식이 퍼지자, 오직 이번 무료 진료에 신수 노인뿐만 아니라 문성 노인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운산시의 모든 상류사회가 떠들썩해졌다.

진찰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회를 통해 문성 노인이나 신수 노인과 친해질 수 있었기에 이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었다.

그래서 무료 진료가 시작된 당일에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신의약방에 가서 줄을 섰고, 문성 노인과 신수 노인과 친해질 기회를 얻길 바랐다.

다정은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상태로 약방 근처에 오니 많은 고급 승용차들이 줄지어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다정이 약방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밖은 대기 줄이 늘어서 있었다.

그녀가 이 모습에 놀라 넋을 놓고 있을 때, 귓가에 많은 사람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늘 어떤 의사가 내진하는지 모르겠네, 아마도 신수 어르신과 문성 어르신이 내진하러 오지 않을까?”

“두 어르신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어떻게 진료할지 궁금해. 일반적으로 쉽게 진찰을 안 해준다던데?”

“설마 헛걸음한 건 아니겠지? 나는 오늘 어르신들 때문에 여기까지 왔단 말이야.”

어떤 사람은 걱정을 늘어놓았고, 어떤 사람은 신경 쓰지 않았다.

다정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듣고서 약방으로 들어가려던 찰나에 또 누군가가 명의를 언급하는 것을 들었다.

“내가 들어보니 오늘 신수 어르신이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