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067 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포위망 한가운데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쓰러지더니 피가 3, 4m의 높이로 튀어 올랐다.

그리고 때때로 누군가가 ‘폭발’되어 포위망 밖으로 날아갔고 의사당 안을 풍비박산이 되었다.

사람들이 정신을 차렸을 땐 5, 60명이었던 대열이 겨우 6, 7명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맨 가운데 서 있던 연승우는 손에 칼을 들고 있었는데 머리카락을 포함한 온몸이 피로 물들자 마치 악마처럼 보였다.

연승우의 몸은 여러 사람 사이를 오가면서 잔상을 남겼고 그가 지나칠 때마다 누군가 배가 찢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