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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송연아는 너무 놀라 어안이 벙벙했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도대체 무엇을 발견한 것일까?’

여기까지 생각한 송연아는 저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강세헌은 송연아에게서 한 걸음 떨어진 곳에 멈춰 섰다.

“뭘 두려워하고 있는 거죠? 당신이 이렇게 못생겼는데 설마 내가 무례한 짓이라도 할까 봐 그러나요?”

강세헌은 말이 끝나자마자 뒤 돌아서 침대로 걸어갔다.

송연아는 미간을 찌푸리며 속으로 이 사람 어디 아픈 거 아니냐고 불평했다.

‘하긴. 아픈 것은 맞지. 그것도 많이.’

강세헌은 침대에 누웠고 송연아도 의자를 끝에 옮겨 앉아

마사지하기 시작했다.

송연아의 마사지는 힘 조절이 적당하여 받는 사람을 편안하게 했다.

강세헌은 천천히 눈을 감았고

깊이 잠들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송연아는 힘들어 꾸벅꾸벅 졸면서도 열심히 마사지했다.

다행히 강세헌이 일찍 잠들었다.

송연아가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자 강세헌이 갑자기 송연아의 손을 잡았다.

송연아는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강세헌을 바라보면서 강세헌이 또 꿈을 꾸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손을 빼려고 하자 강세헌이 더 힘껏 송연아의 손을 잡았다.

어쩔 수 없이 송연아는 다시 자리에 앉았고 강세헌이 손을 놓을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다.

너무 졸렸던 탓인지 한참을 기다리던 송연아는 그만 강세헌의 몸에 엎드려 잠이 들어버렸다.

......

얼마나 지났을까...

송연아는 비몽사몽인 상태로 잠에서 깼다.

엎드려 자면서 눌린 팔이 너무 저려 가까스로 팔을 움직이며 일어나 보니 침대 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자 창가에 서있는 강세헌이 보였다.

강세헌은 어젯밤의 가운을 그대로 입고 있었지만 머리는 이미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었다.

“나가요.”

강세헌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송연아는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혹시 제가 불편하게 했나요?”

“누가 당신을 내 방에서 자라고 했어요?”

강세헌은 당장이라도 화를 낼 것 같았다.

잠에서 깼을 때 송연아가 침대에 앉아 자기 몸에 엎드려 있는 상황에 너무 화가 났다.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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