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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7화

빠르게 전화 연결이 되었고 그가 입을 열었다.

“믿음직스러운 사람을 찾아서 시체 DNA 검사해 봐.”

한혜숙이 바로 완벽한 비교 샘플이다.

한혜숙에게 검사를 해준다는 이유로 채혈하였다.

검사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

미국.

송연아는 미디브 센터에서 가장 젊은 주치의로 되였다.

동료들은 그녀에게 축하를 보냈다.

제프가 입을 열었다.

“오늘 한턱내셔야죠.”

송연아는 웃으면서 쿨하게 답하였다.

“한턱 제대로 낼게요.”

“제인 선생님, 주임님이 사무실로 오라고 하세요.”

즐거운 대화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한 어린 간호사가 다가와 말을 끊었다.

송연아가 말했다.

“네, 바로 갈게요.”

누군가가 장난치며 말했다.

“혹시 주임님도 선생님의 한턱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니겠죠?”

“정말 당치도 않는 말을 하고 있네요.”

제프는 웃으면서 말했다.

그는 아마도 몇 없는 진심으로 송연아를 축하해 주는 사람이다.

필경 송연아는 승진을 너무 빠르게 했다. 이곳에서 주치의가 되려면 다들 최소 몇 년은 버티는데 송연아는 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비록 그녀의 인품과 의술은 흠잡을 곳이 없지만, 어쨌든 질투는 인간의 천성이다.

송연아는 간호사 따라 주임 사무실에 왔다.

“주임님.”

그녀의 상사는 예순이 넘은 여성이다. 서양인들은 예순이 넘으면 매우 늙어 보이는 편이라 얼굴에는 이미 주름살이 가득하고 머리도 희끗희끗하다.

그녀의 노란 눈동자는 오히려 매우 밝고 생기가 있어 보였다.

“한국에 세미나 참석하러 갈 건데, 송연아 선생님과 함께 갈까 생각 중이에요.”

그러지 않아도 송연아는 안이슬 일 때문에 고민이었던 참에 이 소식을 들으니 당연히 기뻤다.

“좋아요.”

“가고 싶어요?”

주임은 아주 놀랐다.

그녀가 원치 않아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저 한국 사람이잖아요. 이 기회에 한국으로 가서 보면 저야 좋죠. 그런데 전에는 유럽의 몇 개 나라에서 열린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왜 한국에서 열린 거죠?”

송연아가 물었다.

“이건 미디브 센터의 새 지분 소유자가 제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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