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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2화

"제자라고? 정말이야?"

도범의 말에 도남천의 눈빛이 순간 밝아졌다.

장진 그들이 정말 도범의 제자고, 도범의 제자가 단번에 위신경 초기에 도달한 아홉번째 호법을 참살한 거라면, 도범이 적어도 위신경 중기의 수련 경지에 도달했다는 건데. 만약 정말 그런 거라면 도범의 천부적인 재능은 정말 비할 데 없이 무서운 셈이다.

그럼 도씨 가문의 천재들과 겨루는 데엔 큰 문제가 없을 게 분명했다.

"하하, 잘됐네!"

대장로도 비할 데 없이 감격 되어 말했다.

"그럼 내가 내일 아침에 바로 통지할게. 모레 도씨 가문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무술 대회를 거행할 거라고. 나이 조건은 30세 이하! 음, 그리고 우승한 사람이 바로 도씨 가문의 가주 후계자로 될 수 있는 거고."

도남천이 한참 생각하더니 "대장로님, 한가지 조건을 더 첨부해 주세요. 대회의 우승자는 가주의 후계자로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문의 보물인 병영주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장로의 눈빛이 순간 밝아졌다.

"그래요. 가주님의 이 방법이 좋겠네요. 미리 말해 놓으면 나중에 도범이 우승을 하고 그 보물을 마음껏 사용한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아무말도 못할 거니까."

"하하, 맞아요. 만약 도범 도련님이 우승을 한 후에야 제기한다면 아마 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겠죠. 하지만 대회 전에 제기한다면 다들 아무말도 못하는 거고."

집사 도훈도 하하 웃으며 말했다. 그러더니 도범을 바라보며 "도범 도련님, 이건 도련님께서 제기한 대회이니, 우리 모두 도련님이 우승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절대 실망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걱정마세요. 반드시 최선을 다할 겁니다."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고는 손바닥을 뒤집어 알약을 꺼내 도남천에게 건네주었다.

"아버지, 이건 제가 직접 만든 해독제입니다. 비록 아버지의 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통증을 많이 완화할 겁니다. 한두 달 동안은 정신도 많이 맑아질 거고요."

그러다 재차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당분간 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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