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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1화

연도가 갑자기 고함을 지르더니 큰 칼을 들고 도범을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도범의 근처에 가지도 못하고 옆에 있던 한우현의 검기에 그대로 참살당했다.

천여 명의 강자들은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전부 참살되었다.

반대로 도범 쪽은 몇 명만 목숨을 잃고, 십여 명만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하하, 통쾌하네요. 오랜만에 이렇게 제대로 싸워봐요!"

한 무성 일류 세가의 노인이 하하 웃으며 말했다.

"시간도 늦었는데 일단 저 사람들 몸에 지니고 있는 전리품들부터 빼앗아 내시죠. 괜찮은 무기들도 있는 것 같던데. 전리품을 점검하고 나누어 가지고 난 다음 바로 점심 먹으러 가요."

도범이 시간을 보고나서 말했다.

다들 도범의 말을 듣더니 하나같이 흥분되었다. 죽은 자들은 모두 큰 세력의 고위 인사들이니 몸에 지니고 있는 돈이나 무기 등이 엄청 많을 게 분명했다. 그런 전리품들이라면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고도 남을 것이다.

그렇게 시신을 처리하고 현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나서 그들은 차를 몰고 7성급 호텔로 갔다.

같은 시각 도씨 가문, 아홉번째 호법 도해용은 다시 큰 사모님 루희의 앞에 나타났다.

"어떻게 됐어? 이미 여러 날이나 지났는데, 도범 그들을 아직도 못 찾았어? 아직도 그들을 죽일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한 거야?"

도범과 서정의 소식이 없는 한 루희의 마음은 안정될 수가 없었다

그의 아들 도자용은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고. 계속 이렇게 지체했다간, 서정이 정말로 도범을 데리고 돌아오기라도 하면 도씨 가문 가주의 자리는 틀림없이 도범에게 물려질 것이다.

게다가 현재 도남천의 병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가문 내에서도 가주 후계자를 빨리 내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해용도 한숨을 쉬었다. "전에 도범 등이 이미 중주를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바로 사람을 파견하여 도씨 가문으로 오는 길에서 잠복하게 했거든요. 그들을 보면 바로 죽이라고!"

그러다 도해용이 잠시 멈추더니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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