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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당장 가서 찾으라고!”

서강빈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세영은 깜짝 놀라 몸을 떨며 안색이 변하여 성을 냈다.

“그래, 서강빈, 나한테 화를 내? 좋아, 찾아줄게. 만약 오늘 당신이 대표님의 행방을 찾지 못한다면 내가 당신 가만 안 둘 거야!”

이세영은 발을 구르며 화를 내고는 뒤돌아 자리를 떠났다.

5분이 지나지 않아 그녀는 서강빈이 필요하다는 물건을 마련했다.

황부, 주사, 그리고 20년 된 붓.

“당신이 필요하다는 건 이게 다야. 도대체 뭐 하려는 거야?”

이세영은 팔짱을 끼고 차가운 얼굴로 따져 물었다.

서강빈은 그 물건들을 한번 보더니 차갑게 대답했다.

“먼저 나가 있어.”

“뭐라고? 나 보고 나가라고? 이봐, 서강빈, 이 물건들을 내가 찾아온 거야. 근데 지금 나더러 나가 있으라고?”

이세영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서강빈 이 빌어먹을 자식이 도대체 뭐 하려는 거지?

“송해인 찾고 싶기는 한 거야?”

서강빈이 차갑게 물었다/

이세영은 동공이 흔들리더니 말했다.

“나는... 좋아! 나가줄게! 당신이 오늘 도대체 뭘 해내는지 똑똑히 봐야겠어!”

콧방귀를 뀌고서 이세영은 뒤돌아 별장을 나갔다.

넓은 거실에는 서강빈 한 사람만 남겨졌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20년 된 붓으로 신속하게 주사를 찍어서 빠르게 황부에 어렵고 이해할 수 없는 부문을 썼다.

이윽고 서강빈은 황부를 들어서 머리카락을 몇 가닥 감싸더니 입에서는 주문을 외우면서 손을 휙 들었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황부가 불에 타기 시작했다.

이것은 음양술중의 금기된 술수 중 하나인데 술수 진행자의 몸에 해를 많이 끼치게 되어 1년의 수명이 깎이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지금 보이는 것을 불이 타고 있는 것이지만 사실은 서강빈의 1년 수명이 타고 있다.

하지만 서강빈은 지금 다른 것들은 생각할 겨를이 없이 송해인을 찾는 게 제일 중요했다.

공기 중에는 빠르게 은은한 부적향이 퍼졌고 그 불덩이도 공중에 떠서 계속해서 몇 분 동안 연소하고 나서야 꺼졌다.

불꽃이 꺼지고 나서 서강빈은 몸이 휘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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