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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화

백서준은 매우 놀라며 얼굴이 굳었다.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백서준이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무영은 그가 최근에 천주에서 영입한 고수로, 서강빈을 대항하기 위해 데리고 온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제 막 만났는데 단 한방에 서강빈에게 패배하다니.

서강빈이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지? 그 순간, 무영은 바닥에 쓰러져 가슴을 움켜쥐고 피를 토하며 두려움과 충격이 섞인 눈빛으로 서강빈을 바라보았다.

“당신,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어? 당신은 어느 문파의 제자야?”

무영의 물음에 서강빈은 그를 내려다보며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내가 어느 문파의 제자인지, 넌 알 자격이 없어.”

“하지만 너희 국궁문 사람들은 여전히 그렇게 약한 것 같네.”

“활을 쏠 줄 아는 것 말고 다른 실력은 참으로 한심하구나.”

그 말은 마치 천둥과 번개처럼 느껴졌다.

무영이 갑자기 얼굴을 굳히고 놀란 눈으로 서강빈을 바라보며 말했다.

“너, 너 우리 국궁문을 알고 있어?”

“그게 문제라도 되나?”

서강빈이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대꾸했다.

그리고 그는 중상을 입은 무영을 신경 쓰지 않고 창백한 얼굴의 백서준을 또렷이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백서준, 너에게 다른 수단이 또 남아있다면 마음껏 써봐.”

“그렇지 않다면, 이제는 내가 나설 거야.”

이 말을 듣자 백서준은 놀라 몸을 떨며 외쳤다.

“너, 너 뭐 하려고 그러는 거야? 나는 천주 백씨 집안의 둘째 도련님이야!”

“서강빈, 네가 나를 건드리면 백씨 가문이 너를 가만두지 않을 거야!”

서강빈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천주 백씨 가문? 이번에 발생한 암살시도들이 다 네 소행이라는 걸 권씨 가문이 알게 된다면 권씨 가문에서 너를 가만둘 것 같아?”

뭐라고?

그 말을 듣고 백서준은 얼굴이 크게 굳어지며 하얗게 질렸다.

권효정도 당황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너는 생사람 잡고 있어!”

백서준이 마치 화가 난 짐승처럼 포효했다.

권효정은 눈썹을 추켜세우며 물었다.

“강빈 씨, 정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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