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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깜짝 놀란 기색이었다.

강찬희 일행의 얼굴은 더 잿빛이 되었다.

무슨 뜻인가? 정빈 마스크팩을 인수하려면 이 사람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서강빈의 말은 무슨 뜻인가? 이 사람이 바로 정빈 마스크팩의 사장이란 말인가?

강찬희는 미간을 찌푸리고 불만스러운 눈빛으로 서강빈을 보았다.

“서강빈, 무슨 뜻이야? 네가 바로 정빈 마스트팩의 사장이란 말이야?”

강찬희가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서강빈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맞아.”

하하!

최범과 도은채는 바로 비웃었다.

“하하하,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네가 정빈 마스크팩 회사의 사장이라고?”

최범은 마치도 엄청나게 웃긴 얘기를 들은 것처럼 더 과장된 웃음을 터뜨렸다.

도은채도 비웃음을 띤 얼굴로 말했다.

“효정아, 네 친구 정말 대단하네. 감히 이런 거짓말도 서슴없이 막 하고. 네가 만약 정말 정빈 마스크팩을 개발한 회사 사장이면 이따위로 입고 오겠어?”

사람들의 비웃음에 대해 서강빈은 태연한 기색이었다.

권효정은 서강빈을 위해 해명을 하려고 했지만, 서강빈은 바로 그녀의 손을 누르고는 덤덤하게 웃으며 말했다.

“믿든 말든.”

강찬희 일당은 차갑게 비웃고는 서강빈과 더 말을 섞지 않았다.

바로 이때 건장한 남자들이 골프장의 전동카트를 타고 빠르게 다가왔다. 이윽고 여러 대의 전동카트에서 열 명이 넘는 거구들이 뛰어내려서는 몽둥이를 들고 살기 가득하게 강찬희와 서강빈 등 사람들을 에워쌌다.

주위에 있던 경호원들이 다가오려고 했지만 눈 깜짝할 새에 제압당하여 바닥에 쓰러져서 신음을 냈다.

이를 본 도은채는 화를 참지 못하고 일어서서 소리를 질렀다.

“너희 누구야! 뭐 하는 거야? 우리가 누군지 몰라?”

“저리 비켜!”

앞장선 남자는 목에 전갈문신이 있었고 뺨을 한 대 내리치니 도은채는 소파에 널브러졌다.

도은채는 비명과 신음을 내면서 소파에 쓰러져 얼굴을 만지고 있었는데 입안에는 다 피였다.

강찬희는 화를 내면서 벌떡 일어섰다.

“어디서 감히! 너네는 목숨이 몇 개길래 감히 여기 와서 행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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