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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9장

서현우가 가짜 약에 대해 언급하자 방 안의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다.

서현우는 잠시 생각한 후, 좌권의 손자인 좌민우에게 물었다.

“민우야, 어제 약을 준비하면서 무슨 문제를 못 발견했어?"

“저…… 아니요…… 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좌민우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몹시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그의 눈동자에서는 피할 수 없는 거짓이 있었다.

서현우가 다시 물었다.

"가짜 약재는 어디에 있어?”

좌권이 대답했다.

"의약품 감독관리청에서 다 가져갔습니다."

"이 일은 내가 처리할테니, 걱정하지 마.”

서현우는 핸드폰을 꺼내 서태훈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다.

하지만 번호를 누르기도 전에, 서나영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 받기 버튼을 누르고 서현우가 핸드폰을 귀에 대자, 그는 서나영이 거의 울음을 터뜨릴 듯한 목소리를 들었다.

“오빠! 아버지가 순찰에 잡혔어요! 지금 대강 순찰 분국에 있으니, 빨리 와주세요!"

“괜찮아, 지금 바로 갈게."

서현우가 전화를 끊고 강한송 등에게 말했다.

"아버지가 잡혔어요. 일단 가봐야 해요. 당신들은 먼저 돌아가도 될 것 같아요. 어차피 영업도 안하니까."

“현우 도련님, 무슨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강한송이 급히 물었다.

"필요 없어요, 그럼, 갈게요.”

서현우는 빠른 발걸음으로 떠났다.

반 시간 이상 후, 서현우의 차는 대강 순찰 분국 앞에 멈추었다.

“오빠!"

서나영 우산을 쓰고 문 앞에 서 있었고, 걱정에 찬 얼굴로 서현우가 오는 것을 보고 마치 줏대를 본 것처럼 급하게 말했다.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데, 그들이 아버지가 범죄 용의자라고 하며 만나지 못하게 해요."

“괜찮아, 내가 해결책을 찾을게."

서현우는 위로하는 말 한마디를 남기고, 서나영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다.

홀에 들어가서 서현우는 안내대 내에 있는 여 순찰원에게 말했다.

"안녕하세요, 조금 전에 서태훈이란 사람이 잡혔다는데,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여 순찰원이 서현우를 훑어보며 물었다.

"당신이 변호사인가요?"

"변호사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범죄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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