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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장

“홍성, 솔이를 유치원에 보내 줘."

전화를 끊은 후, 서현우가 소리를 질렀다.

다음 순간, 홍성이 위에서 뛰어내려 서현우와 솔이 앞에 나타났다.

"와, 홍성 언니 정말 대단해요.”

솔이는 큰 눈을 반짝이며 숭배했다 .

“솔이야, 아저씨가 처리할 일이 있어. 홍성 언니가 너를 유치원에 데려갈 테니. 얌전히 따라야 해, 알겠어?”

서현우가 솔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응.”

솔이가 이해한 듯 작은 머리를 끄덕였다.

이때 서현우가 홍성을 바라보았다.

“현우 도련님, 걱정하지 마세요.”

홍성이 웃으며 말했다.

“나 갈게."

우산을 쓰고, 서현우는 큰 걸음으로 집을 나갔으며, 별장 밖의 주차장에 있는 차에 탑승한 후,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고, 가속페달을 밟았다.

모터가 굉음을 내며, 차가 빗속을 질주하며 빗물을 뿌렸다.

아침 고봉 시간이라 차량 흐름량이 아주 많아, 서현우는 한 시간이 걸려서야 천남 의관에 도착했다.

이때 의관 밖은 이미 물샐틈없이 둘러싸여 있었고, 각각 우산을 쓴 사람들은 빗속에서 피어난 꽃과 같았으며, 시끄러운 소리가 끊임없이 퍼져 나갔다.

"실례하겠습니다."

서현우가 누비며 안으로 들어갔고, 한눈에 병원 입구에서 얼굴이 창백한 남자가 누워 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 옆에는 노파와 한 중년 여자가 울부짖고 있었다.

강한송이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얼굴색이 좋지 않았다.

이 남자의 병이 치료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이 수많은 소란 속에서 많은 모욕적인 말들이 떠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금용 신의도 가짜 약을 팔아 돈을 챙긴다는 등등.

“제 스승님이 절대 가짜 약을 팔지 않아요! 이 약재도 우리가 다른 사람한테서 산 겁니다!”

김윤희는 설명하려 했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너무도 창백하여 비난 속에 사라졌다.

“현우 도련님!"

서현우가 도착했을 때, 김윤희는 구세주를 본 듯했다.

서현우는 고개를 끄덕였고, 강한송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떻게 되었어?"

"문제는 없습니다, 그저……"

“문제가 없다고요? 우리는 강한송 선생님을 믿고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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