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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6화

서현우는 모험을 하기로 결심했다.

‘번산 이 능구렁이가 틀림없이 자신만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러나 계약이 작용하지 않게 되기 전에는, 번산이 나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거야.’

이것은 서현우가 감히 모험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이었다.

“부귀와 영화를 위해서 모험을 할 만하지요”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할 필요도 없이 이미 상대방의 결정을 알고 있었다.

한참 동안 휴식을 취해 실력을 회복했다.

두 사람은 각자 경계하면서 하늘을 찌를 듯한 큰 나무에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 나무는 정말 너무 커.’

‘일찍이 용국 경성에서 가장 높은 빌딩도 이 큰 나무 앞에서는 부끄러워질 정도로 전혀 비교할 수가 없어.’

‘방대한 줄기가 꾸불꾸불 이어지는 것이,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

그러나 두 사람이 가까이 다가갔어도 여전히 큰 변고는 없었다.

번산은 오히려 더욱 흥분하기 시작했고, 영혼의 기운도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기가 어려웠다.

“저게 뭐지요?”

홍세령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서현우가 시선을 집중해 보면서 동공이 수축되었다.

큰 나무 아래 구불구불한 용처럼 굵고 높이 솟은 나무 뿌리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머리가 주뼛 설 정도로 강한 기운이 느껴졌다.

‘신의 경지야!’

‘절대 신의 경지 이상의 존재야!’

“극... 극영...”

홍세령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고 서현우에게 도망치자고 말하려고 했다.

서현우가 말했다.

“당황하지 말아요. 저 강자는 죽었을 거예요.”

“죽었어요?”

홍세령은 멍해졌다.

“극락 선조가 천림곡을 봉인한 지 3만 년이 되었어요. 우리 외에는 아무도 이 안에 들어올 수 없었지요...신급 강자의 수명이 얼마나 됩니까?”

“만년요.”

홍세령은 응답하면서 문득 크게 깨달았다.

‘입도경은 300년의 수명을, 생사경 500년, 진아경 800년, 주제경 천년, 지존경 9,999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어.’

‘신급 강자라 해도 1만 년에 불과해!’

‘이건 농담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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