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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화

노구치 가문이 이도현의 살인 청부를 한데는 강학연의 공이 컸다.

다만 예전에는 위풍당당했던 완성의 거물 강학연이 지금은 지국의 노예가 되었다. 그들의 충성스러운 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알았네! 강 씨, 자네 말이 맞네. 자네의 우리 지국에 대한 충성심을 잘 알겠네!”

노구치는 마치 자신의 애완동물처럼 강학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만족해했다.

강학연은 재빨리 허리를 굽혀 머리를 조아렸다. 그는 노구치의 손길에 더욱 아양을 떨며 말했다.

“노구치 선생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그래! 하하하!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만 한다면 우리 지국에서 자네에게 큰 장려를 내려주겠네! 절대 자네를 박대하지 않을 거네. 앞으로는 이 완성은 자네의 것이네!”

노구치가 크게 웃으며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노구치 선생의 보살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저 강학연 앞으로도 노구치 가문에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노구치 선생, 그 이도현은 큰 골칫거리라 그를 죽이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저번에 그를 죽이러 간 자도 도리어 이도현 살해당했고 내부 시스템도 해킹당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시스템을 복구하지 못했고요. 이도현은 상대하기 어려운 대상입니다!”

강학연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하하하 그건 염국인이 너무 무능해서야. 그깟 이도현을 상대하는 건 우리 지국인에게 일도 아니야! 내 무사를 출동시켜 이도현을 처리할 거야!” 아주 간단한 일이야!”

"그럼, 그 것도 우리 손에 들어오게 돼 있어! 그것만 손에 얻으면 이 세상은 이제 우리 지국이 지배하게 될 거야. 하하하.......”

노구치는 끝없는 탐욕을 드러내며 말했다.

그런데 그때 그의 오만방자한 웃음소리가 채 없어지기도 전에, 갑자기 문이 사분오열되고 웬 사람 그림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젠장! 무슨 일이야!”

노구치는 소리를 지르며 바깥으로 시선을 돌렸다.

한 젊은이가 그의 시선에 들어왔다. 그리고 한 걸음 한 걸음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

“이…이도현!”

강학연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두려움에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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