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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화

이도현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창영을 쳐다보면 한 걸음 한 걸음 그를 향해 걸어갔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도현의 모습에 노사는 압박감을 느꼈다.

마침내 이도현이 그의 앞에 섰을 때, 그는 두려움을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며 그에게 달렸다.

“악...! 이 새끼야, 널 죽여버릴 거다! 죽어!”

하지만! 손을 쓰기도 전에, 이도현에게 목이 잡혔다.

“이제 한 방 더 남았어. 이제 넌 죽어!”

한 방에 죽일 수 있었지만, 두 수를 두어 죽이라는 선배의 말을 거역할 수 없어, 두 번에 나눠 죽였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찰칵 소리와 함께 창영의 목이 터졌다.

신영성존의 두 명의 고수, 두 명의 종사급 무사가 이렇게 죽었다.

칼에 베여 죽거나, 총에 맞아 죽거나, 몽둥이 맞아 죽는 양아치보다도 더 비참하게 죽었다.

한 명을 머리가 터지고 한 명은 목이 터져 죽었다.

분해 죽을 지경이었다!

“너...”

왕주영은 두려워 났다. 이도현이 악마같이 보였다.

그의 뒤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이도현이 여기 있다고 알려준 강학연을 포함한 모든 사람의 얼굴이 창백 했고 오줌을 지리기 직전이었다.

“어찌 이럴 수가...종사급 무사 두 명이 이렇게 죽다니! 이렇게 쉽게! 내가 잘못 본 게 틀림없어!”

“손가락 한 번에 머리가 터져 죽다니... 이걸 사실이 아니야!”

왕주영 뒤에 서 있던 다른 고수들도 이 모든 게 사실이란 걸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종사급 무사가 어떤 존재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총과 칼에 맞아도 멀쩡하고, 불가능한 게 없는 존재들인데, 보통 사람들 눈에는 신 같은 존재였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존재들이 그들의 코앞에서 죽었다!

그것도 손가락에 맞아서!

그러니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들에겐 완전히 불가능 한 일이었다!

“너... 이도현! 감히 그들이 누군지 알고.... 그들을 죽여!”

왕주영은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이도현에게 소리를 질렀다.

창영과 노사, 그의 스승 신영성존의 팔대고수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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