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1화

손녀의 장난스러운 뒷모습을 보자 늙은이의 눈에서 사랑이 뚝뚝 흘러내렸다.

"우리 귀염둥이! 이 할아비가 꼭 너한테 좋은 상대를 찾아주마. 네가 아무런 풍파도 겪지 않고 행복하게 일생을 살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그놈! 내가 그를 한 번 도와줘야겠어! 생명의 은인은 보답해야지! 유정을 위해서라도 그를 없애면 안 되지!"

늙은이의 얼굴은 견고했다.

......

이때의 이도현은 그의 이런 행동들이 수많은 사람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어른이 그의 행동에 불같이 화냈다.

그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별장으로 돌아왔다.

이도현이 돌아오는 것을 보자 신연주와 한지음이 바로 마중 나갔다.

그의 몸에서는 짙은 피비린내를 풍기고 있었다.

신연주는 멈칫하더니 물었다.

"또 사람 죽였어?"

"네! 왕주영을 죽였어요!"

이도현은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

신연주가 멈칫하더니 표정이 갑자기 크게 변했다.

그러나 한순간에 얼굴 표정이 다시 변했다.

그러고는 웃으며 말했다.

"네가 통쾌하면 됐어. 죽이면 죽였지. 우리가 남을 무서워하냐!"

들어봐라!

이게 선배의 사랑이다!

"괜찮으신 거죠! 다치진 않았죠?!"

한지음은 다른 건 묻지 않고 이도현만 걱정했다.

이도현이 그녀의 병을 치료해 준 후로부터 그녀의 마음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마음 깊숙이 자신을 이도현의 여자로 생각하는 듯했다.

옛날에는 남자가 몸을 봤으면 그 남자의 여자가 되는 것과 달리 지금 사회가 아무리 개방적이어도 한지음은 매우 보수적이었다.

그녀는 이도현이 자신의 몸을 보았기에 이도현의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얼마나 좋은 여인인가!

현재 사회에서 정조를 지키는 사람이 적은 시대다.

많은 여인이 이미 중, 고등학교 때 이미 남자와 관계를 가져 대학교 때에는 더욱 빈번했다.

돈 많은 생활을 위해 몸을 돈 버는 기계로 생각하는 듯했다.

낮에는 공부하고 저녁에는 다른 남자들의 침대에서 뒹굴며 돈을 벌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몸을 보이는 걸 막론하고 1년 이내에 다른 남자와 몸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