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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8화

“강유종! 인과응보다!”

강유종은 소리를 듣고 몸을 돌려 창밖을 내다보았다.

그의 사무실은 28층인데 창문 밖의 허공에는 한 사람이 서 있었다.

“넌 누구야?”

강유종은 무도 고수이고 세상 물정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침착하게 창밖에 서있는 이도현을 보며 물었다.

이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갑자기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더니 창문의 유리가 와르르하고 갑자기 깨지더니 이도현이 뛰어들어왔다.

그는 강유종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다가왔다!

강유종은 미간을 찌푸렸고 싸늘한 눈빛으로 이도현을 보며 “너... 너.... 넌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도현은 웃으며 말했다.

“마음속으로 이미 알고 있잖아!”

“이도현.... 너... 역시 이도현이구나! 여긴 웬일이야! 나는 너와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왜 창문을 부수고 이렇게 무례함을 저지르지?”

“아무런 원한도 없다고? 내가 누군지 알면 내 사부가 누군지 알 거고 남궁 가문의 억울함을 내가 대신 복수하려고! 목숨을 내놔라!”

이도현은 말을 하면서 화가 나서 손을 대려고 했다.

“이놈 정말 건방지구나! 죽으려고!”

강유종은 일찌감치 준비를 했고 항상 이도현을 경계하고 있었으며 이도현이 손을 대자 그도 공격을 하려고 했다.

한밤중에 창문으로 사람이 들어오는데 그가 미리 준비를 안 했을 리가 없었다! 이렇게 죽으려고 직접 찾아왔는데 죽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강씨 집안도 체면이 있고 어쨌든 그는 강씨 집안의 늙은이 중 한 명이었다! 죽으려고 직접 자기 발로 찾아온 사람을 그는 가만둘 수 없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공격을 했고 두 주먹은 공중에서 부딪쳤다.

쾅!

격렬한 소리와 함께 아주 강한 힘이 두 사람 사이에서 폭발해 나왔다. 거대한 힘은 강유종의 사무실 책걸상을 날아가게 했고 벽에 부딪혀 사분오열되었다.

“죽어라!”

이도현은 공중에서 몸을 뒤척이다가 강유종의 뒷덜미를 호되게 걷어찼다. 컥 하는 소리와 함께 강유종의 목은 순식간에 내려앉았고 목덜미는 산산조각이 났다. 소리도 내지 못하고 곧바로 죽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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