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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9화

배당정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범인에게 뼈저리게 원한을 품고 있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이도현의 모습이 항상 기억되고 있었다. 바로 언젠가 이도현을 죽이고 아들을 위해 복수하는 것이 그의 평생 소원이였다.

다만 예상치 못한 것은 이도현이 스스로 찾아온 것이다. 잠시 놀란 후 그의 표정은 사납게 변했다.

“이놈! 내 아들을 죽이고 감히 여기를 오다니! 죽으려고 온 거냐?”

배당정은 차갑게 말했고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몸을 떨었다.

이도현은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를 죽이려고!”

그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손을 댔다.

“야비한 놈! 죽으려고!”

배당정도 화가 났고 자신의 이미지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퍼부으며 공격했다.

하긴! 이 장면을 보면 어느 누구도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는 어떤 자리인데?

여기는 배당산장이고 향진성의 배당 집안의 구역이고 배당정이 본거지이다.

근데 이도현은 아무 말도 없이 쳐들어 왔고 다짜고짜 죽이겠다고 했다.

그 어느 누구라도 화가 날 것이다!

죽일 것이나 아니면 협조할 것이냐.

사람들은 반응을 하기도 전에 이도현과 배당정 두 사람의 주먹은 이미 공중에서 부딪쳤다.

“아....”

배당정은 비명을 질렀고 이도현과 맞붙은 팔은 그대로 끊어졌다.

이도현은 이 주먹에 배당정을 한 방에 해치우기 위해 온 힘을 다 썼다. 그에게 쓸데없는 소리를 할 시간을 주기 싫어서였다.

엄청난 힘 때문에 배당정의 팔이 끊어진 것으로 멈추지 않았고 그의 가슴을 뚫어 순식간에 배당정은 목숨을 잃었다.

모든 사람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어쩔 바를 몰라 했다. 이 모든 사건은 너무 순식간에 발생했고 반응할 틈도 없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감히 배당산장에 갑자기 쳐 들어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많은 고수들 앞에서 배당가문의 책임자를 죽였으니 더더욱 믿을 수가 없었다.

듣자 하니 농담 같겠지만 사실이다!

이도현은 배당정의 시신을 힐끗 보고 머리를 돌려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는 전에 남궁 가문의 사람을 죽인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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