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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화

이도현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다고 생각했다. 태허산에서 내려와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마치 소설에서나 나올 뻔한 스토리이었다.

이도현이 만난 사람은 다들 보다 실력이 강했고 게임을 한 듯 계속 강한 사람을 만나면 자기 실력도 또 한 단계 올라갔다.

태허산에서 내려올 때는 천급 강자가 제일 강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고 종사급을 만나게 되었다. 그때는 종사급 강자는 인간계에서 이미 도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들어 정말 강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금 전 이도현은 종사를 죽였는데 지금 또 무도 강자가 나타났다. 예전에는 몇 백 년에 한 명 나올 뻔한 무도 강자를 오늘 눈 깜빡할 사이에 두 명이나 보게 되었다. 이건 뭐라고 말할 수 없이 지랄맞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남자 뒤에는 부하로 보이는 수십 명 사람이 따라 들어왔고 그들도 하나 빠짐없이 종사급 실력을 갖고 있었다. 제일 낮은 실력도 천급이었다.

“누군데 이름 먼저 말하지?” 이도현은 그 남자를 쳐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고전무술협회 제일 강자 조건희라고 해.” 남자는 자기를 소개했다.

“고전무술협회! 너희들이 스토커도 아니고 왜 계속 따라다니는 거니? 그리고 너희들이 로마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지노에 왜 온 건데? 서로 불법적인 거래하는 거 아니야?” 이도현은 비웃으며 말했다.

“흥! 말발 하나는 알아줘야 해. 그건 네가 상관해야 할 일이 아니야. 내가 알고 싶은 거는 왜 우리 고전무술협회의 도전장을 받지 않는 거야? 혹시 너 겁쟁이냐?”

조건희는 말하는 동시에 그의 몸에서는 계속 강한 기운이 뿜어 나와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조건희한테 놀랍다는 눈빛을 보냈고 다들 그의 기운에 눌려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조건희가 만약 이도현을 죽일 수 있다면 그들 대신 복수해 준 거라고 생각해 어느 정도 안심이 되기도 했다.

그에 비해 이도현은 아무렇지 않았고 그냥 무덤덤하고 그들을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대답했다. “뭐 고전무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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