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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한소희는 이도현의 기분이 살짝 안 좋은 것을 알아차리고 급하게 말했다.

"아주 빠릅니다. 제일 늦어서 1시간이면 여기에 도착하시니 너무 나무라 말아주세요."

"제가 이 선생님을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선생님을 만나 뵐 수 있을지가 미지수고 할아버지가 다리가 불편하셔서 장거리에 쉽게 지치셔서 같이 오지 않은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이해해 주세요."

이도현이 듣더니 더 뭐라 하기도 그래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 시간이라면 여기서 기다릴게요!"

말을 마치고 두 여자에게 미소를 짓더니 장지민의 병원으로 들어왔다.

오늘 병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거리를 통제하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했다.

아니라면 장지민의 병원에 어떻게 한 사람도 없겠는가.

그는 고개를 돌려 말했다.

"이 사람들 모두 돌아가게 하세요. 모두 병을 진찰할 권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무심결에 한 행동이 아니더라도 어떤 환자들은 치료받을 골든 타임을 놓쳐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의사 앞에서 신분의 귀천은 없습니다. 그저 환자와 일반인으로 나뉠 뿐이죠! 장지민,네가 잘못했어. 너의 의덕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의술이랄지도 돈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도구로 전락해. 난 그런 결과는 보고 싶지 않구나!"

이도현은 담담히 말했지만, 장지민의 귀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처럼 들려 황급히 무릎을 꿇고 말했다.

"스승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이 제자, 꼭 기억하겠습니다! 스승님의 가르침을 마음속에 잘 새기겠습니다!"

"일어나라! 나도 그저 알리는 것뿐이다. 의덕은 의술처럼 중요하다. 의덕이 없는 신의는 백정과 다름이 없어. 알겠느냐?"

이도현이 조금 허세를 떨었다.

"알겠습니다! 스승님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장지민이 식은땀을 흘리며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필요한 사람에게 병을 치료해 줘야지. 환자를 잘 치료하면 너 자신한테도 덕을 쌓는 거야. 그 필기에 있는 내용을 다 배운다면 내가 너에게 의도를 가르쳐주지.

이도현은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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