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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5화

“아니에요.그럴 리가요! 노인이라고 하지 않았어요? 이렇게 젊은데 어떻게 주인님일 수 있겠어요?”

백용도는 연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이미 일이 정말 탄로 났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의 아름다운 계획은 이미 물거품이 되었다.

“백용도, 죽어라!”

이태호가 주먹을 쥐자 그 위에 영기가 솟구쳐 올라 주먹을 감쌌다.

“자식, 네가 주인님일 수 없어, 넌 분명 혈기당이 보낸 것이야, 내가 당장 너를 죽이지.”

백용도는 이 자식이 나이도 많지 않고, 내공도 높지 않을 것 같으니, 그가 주인님이든 아니든 이 자식을 먼저 죽이자고 생각했다.

어쨌든, 이 자식이 밖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지 않았다면, 그의 일은 폭로되지 않았을 것이다.

말을 마친 후 백용도가 주먹을 쥐자 강한 기운이 뿜어나왔고, 주먹을 감싼 영기도 더할 나위 없이 강했다.

곧 그는 갑자기 이태호 앞에 뛰어들어 이태호를 향해 한 대 내리쳤다.

“흥, 죽고 싶어!”

상대방의 공격에 이태호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갑자기 몸을 날려 그의 주먹을 쉽게 피했고, 곧 백용도의 가슴에 주먹이 떨어졌다.

‘퍽!’

둔탁한 소리가 나더니 백용도가 그대로 날아갔고, 그의 가슴에는 이미 그릇 크기만 한 피 구멍이 생겼는데 이제는 살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설마, 이렇게 쉽게 둘째 두목님을 죽였다고?”

서청운은 입을 크게 벌린 채 어리둥절해졌고 서중산도 멍하니 선 채 이태호의 실력에 완전히 놀랐다.

이태호의 내공이 매우 높은 게 아니라면 그 어르신의 제자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주님, 웬일입니까?”

“그러게요, 둘째 두목님이 왜, 왜 죽임을 당한 거예요?”

많은 호의당 본부의 고수들이 싸움 소리를 듣고 달려왔는데, 그들이 땅바닥에 있는 백용도의 시체를 보고 나서 다들 멍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서중산이 곧 설명했다.

“모두 긴장하지 말아라, 이분은 드래곤 신전의 주인님으로서 우리의 보스이시다. 내가 예전에 말한 적이 있지? 우리 뒤에는 후원자가 있다고 말이야, 다들 믿지 않더니, 이분이 바로 우리의 후원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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