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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화

그녀는 걸어가면서 이렇게 말했다. "참, 이 선생님. 치료비 얼마예요? 얼마를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신의이기에 일반 의사의 진료비와는 다를 것이고 직접 방문해서 치료까지 해주니 가격이 더 비싸겠어요."

이태호는 웃으면서 "괜찮아요. 돈 줄 필요 없어요. 제갈용녀 같은 미녀를 알게 된 것 만으로도 영광이지요!"라고 말했다.

제갈용녀는 속으로 은근히 기뻤다. 그 녀석은 입바른 소리를 잘했다.

그녀는 웃으면서 "그럼 안되지요? 이렇게 합시다. 내가 20만 위안을 줄게요. 이 선생님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20만 위안!"

신민석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돈 벌기 참 쉽네. 제갈 집안은 진짜 돈이 많네. 작은 병을 치료하는 데 20만 위안을 주다니. 만약 내가 제갈용녀와 결혼한다면, 데릴사위가 되더라도 부자가 될 거야.

중요한 것은 제갈용녀가 몸매도 좋고 얼굴도 예쁜 미인이다.

하지만 제갈용녀가 이태호의 능력을 알아보고 이태호와 친해지고 싶어서 이런 가격을 제시했다는 걸 그는 몰랐다. 만약 다른 사람이라면 이런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민석의 목소리를 들은 제갈용녀는 신민석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신씨 도련님, 이런 막노동도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작은 약상자가 그렇게 무거워요?"

신민석은 인상을 쓴 얼굴을 하고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제갈 아가씨, 당신은 아마 모를 것이에요. 이 약상자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너무 무거워요. 별로 안 커 보이는데 상당히 무거워요!"

제갈용녀는 웃으면서 "말도 안 돼요. 이 약상자가 모두 쇠로 채워져 있다고 해도 그렇게 무거울 리가 없는데요. 너무 힘들어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신민석은 제갈용녀가 다정하게 자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속으로 기뻤다. 그래서 "힘들지 않아요. 제갈 아가씨 같은 미인을 볼 수 있다면 이런 약상자 두 개를 들어도 피곤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제갈용녀는 갑자기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허허, 신씨 도련님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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