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88화

제갈 비홍은 바로 은행카드를 꺼내 옆에 놓았다.

"200억!"

신민석은 그 말을 듣고 매우 놀라 숨을 한번 들이키며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비록 그는 이태호가 정말 제갈 사모의 다리를 치료한다는 것은 믿지 않았지만 200억이라는 보상을 듣고 마음속으로 내심 기적이 나타나 길 바랬다. 정말 이태호의 치료를 받고 제갈 사모의 다리가 나아지기를 바랐다.

하지만 이태호는 여전히 담담히 웃으며 말했다. "허허, 천만에요, 그리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 돈이 많아요. 진짜 주신 대도 어떻게 쓸지 고민이에요!"

신민석은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그리고 불쾌한 어투로 말했다. "너는 네 의술에 대해 확신이 없으니 이러는 거지? 뭐 자기가 돈이 얼마나 많다고. 그때 용로를 구하지 않았다면 넌 아직도 초라한 집에서 살고 있을 거야! 그런데 어디서 큰 소리야!"

"하하, 그럴리가요!"

제갈비홍은 통쾌하게 웃으며 말했다. "제가 보기엔 이선생님이 얘기하는 게 진정성이 있다고 봐요. 전 이선생님이 꼭 치료 잘하실 거라 믿어요. 그게 아니면 집사더러 치료 비용을 장만하라 하지 않았겠죠!"

제갈비홍은 계속하여 말했다. "이선생님, 만약 저의 모친이 정말 일어서서 걸을 수 있다면 이 돈 꼭 챙기세요. 필경 저한테는 많은 돈 보다 어머니가 걸을 수 있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이태호는 원래 그 돈을 받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상대방이 너무 성의 있게 나오기도 하고 신수민은 그의 수중에 200억 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후에 주게 될 결혼 예물에, 앞서 쓴 돈에, 결혼 후에 더 많은 돈을 쓰면 액수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들통나 버리기 때문에 치료 비용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제갈비홍과 제갈 용녀의 놀라운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래요. 제갈 주인장님의 성의이니 받아야죠. 아니면 주인장님의 효도를 방해하는 사람이 되네요!"

제갈 비홍는 입가에 경련을 일으키며 분명히 어머니가 걸을 수 있으면 돈을 가져가라고 말했건만 아직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