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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38화

눈 속의 거센 빛이 흩어지자, 이태호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가 주먹을 가볍게 쥐자, 온몸에서 순식간에 툭툭 소리가 났고 온몸의 기혈은 자기도 모르게 진동했으며 피가 용암처럼 요동치는 소리를 냈다.

이태호는 자신의 힘이 예전보다 몇 배 강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내공으로 다시 허준과 대결한다면 한 초식으로 바로 그를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지를 돌파한 후 나타난 변화를 살펴보고 나서 이태호는 웃으면서 말하였다.

“5급 존황이다!”

이번 폐관 수련을 통해 그는 6급 연단사로 됐을 뿐만 아니라 내공도 늘었으니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5급 존황의 내공에다 신체(神體)를 소유하고 있으며 또 영보 적소검과 최상급 천품 공법 태일보서를 갖고 있어서 이태호의 전투력은 거의 7급 존황의 내공에 이르렀다. 심지어 그는 8급 존황의 내공을 가진 수사와 대결할 자신도 있다.

태일종 내에서 명성을 떨쳤을 뿐만 아니라 신수민 등 아내들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태호가 금방 태일종에 왔을 때 자신의 내공이 약하고 또 선우정혁이 파격적으로 그를 진전 제자로 삼아서 많은 정예 제자가 뒤에서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후에 허준이 그에게 도전하는 것도 그의 예측을 입증해 주었다.

지금 그의 내공이 돌파한 후 그에게 도전할 사람은 점점 적어질 것이다.

기분이 좋은 이태호는 마음을 가다듬은 후 바로 방문을 열고 나갔다.

밖으로 나와서 신식으로 요광섬을 살펴보니 신수민 등이 이미 폐관을 마치고 나온 것을 알았다.

남두식과 대장로 등과는 달리 신수민 등 여인들은 바둑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지금 이들은 요광섬의 후원에서 꽃구경하고 있었다.

현재 이태호의 내공으로 그는 한눈에 이들의 내공이 모두 3급 존황의 경지로 돌파했음을 볼 수 있다.

꼬마 신은재도 반년 동안 열심히 수련한 끝에 9급 존왕의 경지로 돌파했고 조만간 존황 경지로 돌파할 것이다.

기쁜 일이 겹친 것이라고 생각한 이태호는 바로 기운을 발산하고 후원에 있는 신수민 등을 향해 날아갔다.

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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