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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5화

Author: 불언불어
last update Huling Na-update: 2024-08-22 18:00:00
이 대결은 제자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장로의 주목도 받았다.

이태호가 태일종에 입문한 후 선우정혁이 파격적으로 그를 종문 창건한 후 종래로 없었던 여섯 번째 진전 제자로 삼았다. 그때 이에 대해 많은 장로가 직접 선우정혁을 찾아가서 항의하였다.

그것은 태일종이 창건된 지 거의 만년이나 되었으나 여섯 번째 진전 제자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두 진전 제자가 다섯 명만 있는 상황에 익숙했다.

불쑥 등장한 이태호는 당시 종문 내에서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나봉이 성호에서 돌아온 후에야 장로들은 이태호에게 비범한 자질을 가지고 있어 어떤 최상급 신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지못해 그의 진전 제자의 신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후에 이태호가 폐관 수련을 마친 후 허준의 도전을 받아들이고 짧은 시간 내에 천교 랭킹에서 10위를 차지한 제자를 격패시켰다. 당시 3급 존황의 경지로 5급 존황의 내공을 완성한 수사를 물리쳐서 이태호가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바로 이때로부터 점점 많은 장로가 이태호를 주목하기 시작했고 그의 진전 제자의 신분을 인정해 주었다.

이태호의 명성이 진정으로 태일종의 모든 장로의 귀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얼마 전에 그가 단탑에서 통관한 랭킹 순위가 허지아를 앞질렀을 때이다.

허지아는 종문에서 권민정 아래의 단도 천교이고 제6봉의 수석 정예 제자가 아닌가. 그리고 그녀는 6급 존황의 내공을 가지고 있어서 절대로 약하지 않았다.

물론 그녀의 실력은 정예 제자 중에서 그냥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만 단도에서는 매우 훌륭한 천부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장로의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이태호가 허지아를 제치고 단탑 랭킹 3위로 되었다는 소식이 종문에서 퍼지자 적지 않는 장로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찬가지로 이태호의 명성이 점점 더 커졌고 심지어 똑같은 진전 제자이면서 단도 천교인 권민정의 명성을 따라잡을 추세였다.

이번에 또 이태호가 7일 후에 허지아와 연단 대결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 장로들의 주목을 받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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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은 자신을 반박하는 장로를 보고 눈을 부라리며 화를 냈다.“황도헌! 말이야 쉽지, 그때 가서 자네 제7봉이 성공 전장에 나갈 거야?”황도헌이라는 남자는 이 말을 듣고 피식 웃으면서 말했다.“우리 제7봉에 천교가 없네.”황도헌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빙그레 웃었다.“다만, 요광섬의 이태호 진전은 최근에 종문 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고 들었네. 7일 후에 허지아와 대결한다는 소식이 온 종문에 퍼졌어. 이런 천교를 잘 키운다면 내년에 성공 전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그의 말이 끝나자, 나머니 장로와 봉주들도 잇달아 논의하기 시작했다.이들도 봉주로서 당연히 이태호를 알고 있다.특히 최근에 명성이 자자해서 태일종의 어디를 가든 이태호의 이름을 들을 수 있었다.선우정혁이 이 소식을 들은 후 자신이 이태호란 천재를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이 입꼬리가 올라갔다.선우정혁은 허허 웃으면서 말했다.“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지. 이 아이는 혼돈신체라 자질이 준서보다 조금 더 좋네. 성공 전장이 열릴 때는 아마 5급 성자의 경지로 돌파했을지도 모르지.”종주까지 이렇게 말하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일부 봉주와 장로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몇몇 봉주들은 직접 이태호란 천교가 대결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구경하러 가겠다고 떠들었다.같은 시각.제6봉의 다른 쪽, 권민정이 폐관하는 곳.방금 폐관 수련을 마친 권민정은 이태호가 곧 허지아와 연단 대결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의아스러워했다.지난번에 이태호가 단탑 랭킹에서 허지아를 제치고 3위의 자리를 차지한 후 그는 꼭 떠오르는 샛별로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당시 그녀는 사람을 보내서 요광섬의 이태호에게 축하의 선물도 전달했다.하지만 이 두 사람이 이렇게 빨리 연단 대결을 진행할 줄은 몰랐다.권민정도 제6봉에서 살고 있기에 허지아의 속내를 잘 알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리고 허지아가 단도에서 뛰어난 천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자신에

    Huling Na-update : 2024-08-23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947화

    이때의 이태호는 아직 자신이 허지아와 대결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잔잔한 호수면 위에 폭탄을 투하한 것처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그가 허지아의 도전을 받은 후 곧바로 요광섬 내에 돌아왔다.허지아가 도전장을 내밀 때 자신의 숨결을 은닉하지 않았기에 섬에 있는 신수민, 백지연 등 여인들도 그녀의 말소리를 들었다.그래서 이태호가 마당에 도착하자 남두식 등은 바로 그를 둘러쌌다.남두식의 늙고 거친 얼굴에 어두운 기색이 역력했다.그는 다소 무거운 말투로 먼저 침묵을 깨뜨렸다.“태호야, 이 도전을 받아들이지 말아야 했네. 그 허지아는 제6봉 봉주 윤하영의 직계 제자로서 단도에서 천부적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 네 천부도 뒤떨어지지 않고 심지어 더 강하다는 걸 알고 있어.”남두식은 잠시 말을 멈추고는 천천히 이어서 말했다.“하지만 네가 종문에 들어온 후, 불과 반년 만에 명성이 점점 커졌어. 이번 대결에서 자네가 허지아를 이긴다면 필연코 진전 제자들의 눈엣가시로 될 것이네!”이태호가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 한스러운지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이때 옆에 있는 대장로도 잇달아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 수심이 가득했다.“그래. 지금 태호는 실력을 숨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대장로는 턱수염을 쓰다듬으면서 차분하게 분석을 시작했다.“자네가 지난번에 랭킹에서 허지아를 제친 후 이번에 너에게 도전을 제기한 것은 분명 불복하기 때문에 그래. 지금 쟤가 너에게 도전할 자신이 있다는 건 봉주인 스승에게서 어떤 가르침을 받았을 거야. 네가 무모하게 도전을 받아들여서 이기면 다행이지만 진다면 진전 제자의 자리를 빼앗길 수 있어.”여기까지 말한 대장로의 노쇠한 얼굴은 근심걱정으로 가득 찼고 눈썹을 찌푸렸다.그들은 태일종에 온 지 어느덧 반년이 되었다. 그동안 그들은 종문 내의 천교들에 대해 아주 잘 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태일종 아홉 봉우리의 정예 천재 제자들에 대해 대충 알고 있다. 허지아의 명성은 5대 진전 제자보다 높지 않지만 제6봉의

    Huling Na-update :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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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이태호가 방금 창란 세계의 무항시에 올 때 이미 고급 5급 연단사였다. 후에 6급 단약 비방을 어렵게 구했지만 수십 차례나 실패하고 수많은 천재지보와 천년 영약을 낭비했으나 여전히 고급 5급 연단사의 경지에 정체되어 발전하지 못했다.연단사가 돌파하는 것은 큰 경지를 돌파할 때 대량의 단약을 먹는 것보다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은 이태호가 단탑의 관문을 통과할 때까지 유지되었다. 그는 6층에서 가상 연단을 함으로써 6급 단약을 정제하는 경험을 누적하였다. 그제서 성공적으로 6급 연단사로 돌파한 것이다.이태호의 위로가 도움이 되었는지 사람들의 수심에 깃든 표정이 조금 밝아졌다.하지만 대장로는 여전히 이태호는 도전을 받아들이지 말고 실력을 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근데 너 정말 방심해서는 안 된다. 곧 반년 있으면 종문 대회가 열릴 거야. 이 대회는 어떤 비경에 참여하는 것과 관련이 있네. 네 명성이 너무 커지면 일찍이 5대 진전의 주목을 받게 되어 너에게 불리할 수 있네.”전설의 코빼기도 안 보인 5대 진전 천교에 대해 대장로는 마음속으로 경외심을 갖고 있다. 어쨌든 수많은 제자 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실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창란 세계는 천청종 그런 작은 곳과 달리 존왕은 개만 못한 존재로 되었고 존황 수사들이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대장로는 전임 천청종의 장로로서 문파 안의 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방금 태일종에 와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다.이에 이태호는 어이가 없어서 어깨를 들썩거렸다.“대장로, 내가 태일종에 들어와서 여섯 번째 진전 제자로 된 순간부터 이미 그들의 주목을 받았소...더구나 이번에 이기면 고급 6급 단약 비방, 원영단 두 개를 받을 수 있고, 지더라도 무승부라 할 수 있기에 손해 볼 일이 없죠.”사실 이태호는 아직 다하지 못한 말이 있다.허지아가 자신을 이겨서 진전 제자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해도 선우정혁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농담이

    Huling Na-update : 2024-08-2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949화

    7일 후.아침 해가 하늘로 떠오르자 눈부신 황금빛 햇살이 대지를 비추었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요광섬 내에서 이태호도 폐관 수련을 마쳤다. 그는 옷을 갈아입고 세수를 마친 후에 마당에 왔다.남두식과 신수민 등도 모두 마당에 나와 있었고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이태호가 나타나자, 신수민은 앞으로 다가가서 다정하게 그의 옷자락을 정리해 주고 나서 말하였다.“태호야, 우리 가자.”이태호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었다.“갑시다. 걱정하지 마오. 당신들의 남편은 절대로 지지 않을 거요.”말을 마치고 나서 이들은 하늘로 솟아올라서 무지갯빛으로 되어 제6봉의 단탑을 향해 날아갔다.제6봉의 단탑 상공에 이르자 이태호는 광장에 수천 명의 제자가 모여 있는 것을 보았다.이들은 이태호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여기저기서 함성을 질렀다.“어서 봐! 태호 사형 오셨어!”“선우정혁 종주님이 괜히 사형을 여섯 번째 진전 제자로 삼겠어? 단도에서도 이런 출중한 재능을 갖고 있잖아!”“사형 너무 멋있다. 신체를 각성했을 뿐만 아니라 단도 쪽으로도 허지아보다 뒤떨어지지 않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인파 속에서 적지 않은 여제자들이 준수하게 생긴 이태호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그녀들은 이태호에게 홀딱 반했다. 이태호처럼 실력이 있고 재능이 있으며 잘생긴 자는 어찌 여제자들의 사랑을 받지 않겠는가!하지만 그들은 이태호의 곁에 있는 신수민 등 네 명의 여인을 발견한 후 스스로 부끄럽게 여겼다.신수민 등 여인들은 오늘 각자 다른 옷차림을 하였으나 모두 잘록한 허리에 사뿐사뿐 걸었으며 하얀 손목에 가벼운 면사를 걸쳤고 발에 비단 신발을 신고 있었다. 그리고 비녀로 머리카락을 고정했고 손가락은 희고 가늘며 입술이 붉고 아름다우며 봉안에 늘 잔잔한 물결 같은 파동이 일어나는데 마치 그림 속에서 걸어 나온 선녀와 같아서 현장에 있는 수많은 여제자의 부러움과 질투를 자아냈다.이태호 등 일행이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공중에서 빛줄기가 떨어지더니 청색 장삼

    Huling Na-update : 2024-08-24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950화

    이태호가 자신을 바라본 시선을 느꼈는지 하늘에서 내려온 한용운은 이태호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었다.다른 쪽에 있는 여인은 수려하고 단아한 외모에 하늘거리는 흰 치마를 입었는데 마치 연못에 금방 핀 연꽃과도 같았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녀의 몸에서 풍기는 은은한 약초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이에 이태호는 마음속으로 추측했다.‘이 여인이 바로 권민정일 거야...’아니나 다를까, 한용운과 권민정이 연달아 나타나자 단탑 광장의 상공까지 놀라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와...진전 제자 서열 4위인 한용운이야!”“그리고 진전 제자 서열 5위인 권민정도 있어!”“한용운은 천기섬에서 폐관 수련한다고 하지 않았어? 오늘 왜 여기에 왔지?”“오늘 이 대결이 평소에 보이지도 않던 진전 제자 두 명이나 끌어왔어!”“...” 현장의 제자들은 한용운과 권민정의 등장에 잇달아 낮은 목소리로 논의했다.이 광경을 본 허지아는 문득 얼굴에 의혹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권민정과 한용운이 왜 오는지 모르겠지만 진전 제자 두 명의 등장은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아주 큰 압력을 주었다.그녀는 이태호에게 도전 대결을 신청하기로 결심을 내린 후 며칠 동안 스승 윤하영의 가르침을 받았고 6급 단약을 성공적으로 정제했다.벽천단 같은 중급 6급 단약도 그녀는 2할의 성공률을 갖게 되었다.원래 자신만만했던 허지아는 권민정을 본 후부터 오히려 긴장을 타기 시작했다.“후...지아야, 괜찮아. 자기를 믿어!”허지아는 권민정과 한용운에게서 시선을 돌린 후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마음속으로 자신을 응원하였다.잠시 뒤 하늘에서 또 열 몇 가닥의 빛이 떨어졌다.이태호는 나타난 사람들이 입은 장로 복식에서 이들은 모두 각 봉의 봉주나 종문 장로임을 알아챘다.이 장로들은 아마 오늘 대결의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온 것이다.역시 그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이들 중에서 지인 나봉 장로를 봤다.나봉은 도착한 후 이태호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인 뒤 옆에 서 있는 나이가 40여 살쯤 되어

    Huling Na-update : 2024-08-25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951화

    이태호가 먼저 움직였다. 그는 자신의 진용로를 꺼냈다. 손바닥만 한 진용로가 나타나자마자 바람이 세게 휘몰아치면서 순식간에 연자방아만큼 커졌다.구릿빛의 단로 표면에 새긴 명문이 반짝거렸다. 이태호는 영력으로 조종하여 삽시간에 공중에서 흰 화염이 솟아오르면서 단로를 에워쌌다.잠시 후에 단로 전체가 붉게 달아올랐고 주변의 공기가 타올랐다.단로를 발동시킨 후 이태호는 고개를 돌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허지아를 바라보았다. 허지아는 공중에서 내려온 후 손을 휘젓자, 사물 반지에서 손바닥만 한 단로가 나타났다. 이 단로는 네 발 모양으로 전체가 자주색을 띠었고 위에는 네 줄의 명문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였다. 영력을 주입한 후 단로 전체가 바로 찬란한 빛을 발산했고 심상치 않게 보였다.잠깐 후, 그 자주색 단로의 주변은 자주색 화염에 뒤덮여 있었고 화염이 9급 영기에 해당하는 파동을 일으켰다. 뜨거운 기류가 공간을 비틀어놓을 듯이 주변의 공간을 침식했다.이 단로의 기운은 이태호의 진용로보타 훨씬 강했고 생성한 화염의 온도도 진용로보다 훨씬 높았다.거의 10장 거리 떨어져 있어도 이태호는 그 뜨거운 기류가 몰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굳은 표정으로 그 자주색 단로를 자세히 살펴보면서 생각했다.‘설마 사생단로인가?’그의 진용로는 이미 영기 등급 수준의 삼생단로이고 생성한 화염의 온도는 대부분의 영약을 제련하기에 충분했다.그러나 허지아의 앞에 놓인 단로에서 생성한 화염의 온도는 더 높았다. 이는 상대방의 단로가 자기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추측한 이태호는 당황하지 않았다. 허지아의 단로가 아무리 좋다 해도 이 대결에서 자기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그는 묵묵히 시선을 거두었다. 그 괴이한 단로가 나타나자, 현장이 떠들썩해졌다. “와... 저거 제6봉의 3대 단로 중의 하나인 자운생향로이잖아!”“저거 사생연단로이야! 9급 영기 수준의 단로이고 연단 성공률을 20%나 높일 수 있대!”“자운생향로는 사생연단로일 뿐만

    Huling Na-update : 2024-08-25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1952화

    자운생향로는 일반인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연단사에게 있어서 성공률을 2할이나 높여줄 수 있는 신기(神器)이다!윤하영이 자운생향로를 허자아에게 준다는 것은 강자가 상대적으로 약자 위치에 놓인 이태호를 괴롭히는 것이 아닌가?나봉이 이태호를 위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보자 윤하영은 싱긋 웃으면서 뻔뻔하게 말하였다.“흐음. 지아가 질까 봐 내 자운생향로를 가져갔지 뭐예요.”주변의 장로들은 윤하영의 말을 듣고 속으로 정말 치사하고 자기 제자만 극진히 아낀다고 비난하였다.이에 나봉은 어이가 없었지만, 대결이 시작된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속으로 이태호가 조금 걱정스러웠다.이 광경을 본 한용운과 권민정도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같은 6급 연단사인 권민정은 윤하영이 이렇게 허지아를 감싸고 도는 것에 역겨움을 느꼈다.자운생향로는 사생단로이다. 제6봉의 대표 단로로서 그것의 가장 큰 작용은 연단사의 성공률을 2할이나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 2할의 성공률을 절대로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이를테면, 허지아가 원래 어떤 단약을 정제하는 데 8할의 성공률이 있었다면, 이 2할을 더하면 꼭 최상급 단약을 정제해 낼 수 있다.이번 대결은 바로 단약의 품질에 따라서 우승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2할의 성공률이 공짜로 생기는데 어찌 공정하다고 할 수 있는가?한용운은 권민정의 옆에 다가와서 물었다.“민정 사매, 이태호가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되지?”이에 권민정은 눈썹을 조금 찡그렸고 난감한 안색으로 잠깐 멈칫했다가 입을 열었다.“이기기가 어려울 거야. 전에 이태호는 단탑에서 허지아를 제쳤지만 허지아는 윤 봉주의 제자니까 최근 연단 심득을 전수받았을 거야. 게다가 사생단로의 도움까지 받으면 이태호는 거의 이길 수 없다고 봐야지.”권민정이 보기엔 이태호는 단도에서 자신과 막상막하의 출중한 천부를 가졌고 순조롭게 단탑 제6층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이 짧은 보름 기간에 기껏해야 6급 연단사로 돌파했을 것이다.자운생향로를 가진 허지아를 이

    Huling Na-update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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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약들을 고른 후 이태호는 곧바로 신식을 조종해서 단로 아래에 화염을 일으켰다. 단로가 적절한 온도에 이르렀을 때, 그는 손을 들고 허공에서 단로의 뚜껑을 열어서 그 영약들을 차례대로 넣었다. 허공에 있는 권민정은 이태호가 단로 속에 던진 영약들을 본 후 의아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천년자, 양화, 2천 년의 천산설련...벽천단을 만드는 재료들이잖아!”벽천단은 중급 6급 단약으로서 20여 가지의 영약이 필요하며 6급 단약 중에서 정제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단약이다.권민정 같은 고급 6급 연단사에게 있어서 벽천단은 별거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이태호는 단탑 6층으로 올라간 지 이제 보름 남짓 되었다. 그가 이미 중급 6급 연약사로 돌파했단 말인가?권민정의 마음속에 의문이 한가득이었다.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시작하자마자 벽천단 이런 어려운 단약에 도전하는 데 한번 실패하면 자운생향로를 가진 허지아에게 추월당할 것이다.원래 떠나려던 한용운은 권민정의 얼굴에 놀라운 기색을 드러낸 것을 보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벽천단은 진전 제자인 한용운에게 있어서 낯선 단약이 아니다.그는 연단사가 아니지만 6급 연단사가 벽천단을 정제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대결의 규정에 따르면 품질이 더 좋은 단약을 만들어 낸 자가 우승을 하게 된다.이태호는 이 규정을 모를 리가 없다.이태호가 초급 6급 단약을 만들면 상대적으로 성공률이 높지만 그는 정반대로 어려운 벽천단에 도전한 것이다.한용운도 권민정처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팔짱을 끼고 웃으면서 중얼거렸다.“흥미롭군...”윤하영 등 열 몇 명의 장로와 봉주도 한용운과 권민정처럼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특히 제6봉 봉주인 윤하영은 7급 연단사이고 태일종의 단당 장로이다.연단에 조예가 깊은 윤하영은 이태호의 연단 수법을 본 후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벽천단...이태호가 이미 중급 6급 연단사로 돌파했단 말인가?”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태호는 시작하자마자 중급 6급 단약에 도전하였다.

    Huling Na-update :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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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나 다를까.권민정은 이태호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기쁜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고급 6급 연단사로서 지금 단도에 심취해 있었다.단도에서 이태호에게 진 후 권민정은 이태호를 따라잡으려고 분발하였다.이번 성공 전장이 아주 좋은 기회였다.그녀가 문도과를 얻어서 7급 문도단을 제련해 내면 내공을 높이거나 단도를 돌파하는 데 모두 도움이 될 것이다.만면에 희색을 띤 권민정을 보자 이태호는 시선을 옆에 있는 한용운에게 돌렸다. “한 사제, 이번에 날 찾아온 목적은 무엇이죠?”이에 한용운은 싱긋 웃었고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말했다.“하하. 이 사형이 눈치챘군요.”한용운은 말을 잠시 멈추고 한참 침묵을 지키다가 갑자기 일어서서 정중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향해 포권을 취하였다.“이 사형, 이번에 확실히 부탁할 일이 있어서 찾아왔어요. 나에게 성공 전장의 보물지도가 있는데 신선으로 되는 기연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이윽고 이태호는 한용운의 설명에서 그의 목적을 알게 되었다.한용운의 한 선조가 수백 년 전에 성공 전장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보물을 숨긴 곳을 찾아냈다. 그러나 그곳을 지킨 흉수가 너무 사나워서 그 선조는 할 수 없이 경로를 지도로 그려서 가문의 후손이 성공 전장에 들어가면 그 기연을 찾아가기를 바랐다.한용운은 가문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자세히 연구를 진행한 후 이 기연은 신선으로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그는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서 그 기연을 얻지 못할 것 같아서 차라리 이태호에게 공유해서 도움을 청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한용운에게 성공 전장의 지도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이태호는 눈썹을 치켜세우면서 의아한 표정으로 한용운을 바라보고 반문하였다.“어? 한 사제는 나를 그렇게 믿어요?”이태호의 질문에 한용운은 쓴웃음을 짓고 잠시 멈칫하고는 말을 이어갔다.“당연히 이 사형을 믿죠.”지금 한용운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태일종에서 성공 전장에 들어갈 수 있는 제자는 5명에 불과했다. 그와 권민정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04화

    한용운은 이태호의 질문에 쑥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하하. 이 사형, 한 달 뒤에 진행할 성공 전장 때문에 찾아왔어요. 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상위 5명인 제자는 모두 이 사형을 우두머리로 하기에 이 사형과 상의할 일이 있어서 찾아왔어요.”옆에 있는 권민정도 꾀꼬리와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말했다.그러자 이태호는 바로 두 사람을 데리고 요광섬 내로 안내했다.요광섬의 대전에 들어온 후, 시녀 허지아는 따뜻한 차로 대접하였다.따뜻한 차를 마신 이태호는 왼쪽에 있는 권민정을 보고 물었다.“권 사매는 무슨 일을 상의하고 싶죠?”이에 권민정은 들고 있는 찻잔을 내려놓으면서 말했다.“내가 들은 소식에 따르면 이번 성공 전장에서 우리 천남 4대 종문의 천교들이 모두 모일 거예요. 그중에서 사형은 두 사람을 조심해야 해요. 한 명은 신소문의 소문주 육성훈인데 이 자도 신체를 각성했고 엄청난 운을 가졌다고 해요. 5살 때 신소문의 화뢰못에서 뜻밖에 상고 성황 뢰존의 전승을 물려받아서 오뢰진해를 수련하게 되었고 8살 때 외출할 때 수왕의 주인으로 되었어요. 다른 한 명은 묘음문의 성녀 채유정인데 현월신체를 각성했고 이미 2급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는 소문이 있어요.”권민정의 말이 끝나자 한용운이 이어서 말했다.“사형이 지난번에 신소문의 심운을 참살한 후 이번 성공 전장에서 육성훈이 꼭 사형을 가만두지 않을 거예요.”이 말을 듣자 이태호는 눈썹을 찌푸렸다. 두 사람이 말한 육성훈에 대해 그도 들은 바가 있었다. 고준서, 채유정과 나란히 천남 3대 천교라 불릴 만큼 실력이 강한 상대였다.하지만 지금 이태호는 고준서를 이겼으니 육성훈을 마주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그는 잠시 생각하고 나서 싱긋 웃었다.“알려줘서 고마워요.”이에 권민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잠자코 있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이 외에도 이 사형에게 부탁할 것이 있어요.”이태호는 궁금해서 물었다.“무슨 일이죠?”그는 한용운과 권민정 두 사람에 대한 인상은 괜찮았다. 지난번에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03화

    신수민의 감격스러운 모습에 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했다.“됐어. 난 한 달 후에 열릴 성공 전장에 참가할 거야. 그전에 당신들을 위해 단약을 만들어 줄게.”종문의 규정에 따르면 겨루기 대회에서 상위 5명에 든 제자들만 성공 전장에 갈 수 있었다. 창란 세계 13주의 최상급 세력에서 최고의 천교들만 갈 수 있기 때문이다.수많은 천교가 성공 전장에서 신선이 될 기연을 두고 싸워야 하기에 엄청나게 잔혹하고 포악한 싸움을 겪게 되므로 성자급 수사가 아니라면 그곳에 들어갈 자격조차 없을 것이다.그래서 이태호는 떠나기 전에 신수민 등에게 단약을 많이 만들어줄 계획이었다.그는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한 후 바로 중주로 출발하고자 하기에 같이 갈 일행의 내공 격차가 너무 많지 않기를 원하였다.이태호가 또 폐관한다고 하자 신수민 등 여인들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이태호를 쳐다보았다.태일종에 들어온 후 이태호는 폐관 수련을 하지 않으면 연단에 몰두하였고 혹은 여러 가지 신통을 연마하는 데 집중하였다. 그의 아내들도 사리에 밝은 사람들이었다. 그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태호가 이렇게 열심히 수련한 것을 알고 있었다.그래서 신수민은 맑은 목소리로 말했다.“알았어. 하지만 오늘은 당신이 대회에서 1위를 한 기쁜 날이니 오늘 저녁에 고기를 구워 먹으면서 축하하자.”사람들은 모두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이태호도 그녀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수련만 했고 오늘 중주로 가는 기회를 얻었으니 확실히 즐겁게 경축할 필요가 있다....이튿날 아침.이태호는 상쾌한 기분으로 신수민의 방에서 나왔다. 그는 아침노을의 찬란한 햇빛을 맞으면서 정원에 있는 우물가에 와서 세수하였다.이태호가 세수를 마치고 막 연공방으로 들어가려던 참에 갑자기 요광섬 밖에서 원기가 넘치는 목소리가 들렸다.“이 사형, 있어요?”이태호가 이 소리를 듣고 신식을 방출해서 살펴보니 요광섬 밖에 한용운과 권민정 두 사람이 있었다.이태호는 빛으로 변해서 바로 두 사람을 향해 날아갔다.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02화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도 별거 아니네.”“고 사형이 정말 아쉽게 됐군. 당당한 대능력자의 환생이 입문한 지 1년밖에 안 된 제자에게 졌다니.”“천교는 무슨. 이태호 사형만이 우리 종문의 진정한 천교야. 기성우를 격살하고 고준서를 이긴 것은 모두 천하를 뒤흔들 만한 일이 아닌가?”“...”아직 멀리 가지 않은 고준서는 이런 말들을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왔고 목에서 피를 토하였다.그는 속으로 표독스럽게 말했다.‘이태호! 이 고준서는 반드시 널 죽일 거야!’환생해서 다시 수련을 시작한 후 그는 종래로 이렇게 큰 수모를 겪은 적이 없었다.다행히 전생에 성왕급 대능력자로서 고준서의 도심(道心)이 굳건해서 이번 실패는 그의 도심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그는 굳은 표정으로 거소에 돌아온 후 곧바로 폐관 수련에 들어갔다....이와 동시에.연무대를 떠난 이태호 일행도 요광섬에 돌아왔다.정원에 이른 후 이태호는 이번 대회에서 얻은 보상들을 꺼내서 살펴보기 시작했다.중급 7급 영단 한 알, 상급 영보 하나, 그리고 중주로 갈 수 있는 영패.이태호가 이번 대회에서 많은 수확을 했다고 할 수 있다.특히 이 ‘태일성지’의 영패를 보자 이태호는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그는 선우정혁으로부터 자신은 20명을 데리고 태일성지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말하면 신수민 등 여인들, 그리고 대장로 등을 모두 데리고 태일성지에 가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이태호는 하루빨리 5급 성자 경지로 돌파해서 바로 중주로 가보고 싶었다.그는 자주색 번개에 감싼 긴 창을 꺼내면서 남두식 등에게 말했다.“난 이미 최상급 영보 이화 현황봉이 있어요. 이 영보를 갖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말하세요.”상급 영보도 좋지만 지금 이태호는 이미 최상급 영보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 자소신창(紫霄神枪)은 더 이상 그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더구나 그는 검도에 조예가 깊어서 장검 같은 영보와 더욱 어울리기에 창 모양의 영보를 다루기가 다소 서툴렀다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01화

    이태호는 선우정혁을 통해 이 성공 전장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성공 전장은 다른 동천비경과는 달리 창란 세계 13주의 성대한 행사라 할 수 있다. 무릇 성공 전장에 들어간 천교라면 모두 각 대주의 괴물이고 진정한 행운아라 할 수 있다.전설에 따르면 성공 전장은 신선으로 되는 기연과 연관이 있었다. 성공 전장은 옛날 옛적에 진선(眞仙)이 인간 세계로 내려와서 개척한 유적지로서 수많은 도운 법칙을 남겼기에 창란 세계에서 천도를 깨닫는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한다.게다가 옛날부터 현재까지 이르러 수많은 희귀한 보물, 여러 가지 기관과 시련들이 있어서 성공적으로 통관한 자는 세상에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다시 말하면 창란 세계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자라면 모두 성공 전장의 시련을 겪었다.선우정혁을 통해 성공 전장의 중요성을 알게 된 후 이태호는 바로 포권을 취하고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감사합니다. 꼭 종주님의 가르침을 명심하겠습니다.”“응, 그래. 너도 너무 부담감을 느끼지 말라.”선우정혁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이번에 이태호가 종문 겨루기 대회에서 1위를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여기서 또 부담감을 주면 오히려 역효과를 볼 것 같아서 선우정혁은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성공 전장은 13주의 천교들이 모두 모인 곳이지만 지금의 이태호는 중주 성지의 천교에게도 밀리지 않는 내공을 가졌다. 그리고 그가 이태호를 성공 전장에 보내는 것도 견문을 넓히고 중주 각 성지에서 온 성자와 사귀고 중주에 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선우정혁은 이태호에게 한바탕 신신당부한 후 하늘로 솟아오르고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이번 종문 겨루기 대회는 끝났음을 선포한다!”그는 말을 마치고 나서 바로 빛으로 변해 순식간에 하늘가로 사라졌다.이때 허공에 있는 맹동석과 윤하영 등은 그제야 내려와서 잇달아 이태호에게 축하 인사를 하였다.“하하. 태호 군, 축하해. 자네가 1위 할 줄은 몰랐어!”“정말 예상 밖이야!”“...”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200화

    선우정혁은 이태호에서 시선을 거둔 후 영력을 운행하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종문 겨루기 대회가 끝났음을 선포한다!”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들고 있는 영패는 둥둥 떠서 선우정혁의 앞으로 날아왔고 영광으로 변해서 사라졌다.그러고 나서 선우정혁이 손을 들고 휘젓자 옷자락이 흔들거리면서 수천 알의 짙은 향기를 풍기는 단약과 영보들이 흐르는 빛처럼 그의 손바닥에서 나타났다.단약과 영보들은 제각기 대회에서 1,000위 내에 든 제자들을 향해 날아갔다.“이 단약은 1,000위 내에 든 제자들에게 준 보상 통령단이야!”통령단을 나눠준 후 선우정혁은 다시 상위 100명에게 줄 보상을 꺼냈다.상위 100명에게 줄 보상은 벽천단과 하급 영보였다.잠깐 사이에 보상들이 연달아 발급되었다.이어서 선우정혁은 상위 50명의 영패를 들고 호명하였다.“신수민, 남두식, 백지연, 백정연...”이번에 상위 50명에게 벽천단 두 알과 중급 영보를 나눠주었다.대장로 일행은 모두 상위 50명 안에 들었다.그들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신수민은 심지어 상위 30명 내의 훌륭한 성적을 얻었다.10위인 허준은 단약과 영보, 그리고 공법 무기를 얻었다.9위...3위인 여경구는 파경단 한 알, 상급 영보 하나, 그리고 천품 무기 하나를 얻었다.선우정혁이 각자에게 보상을 발급한 후 마지막에 이태호의 차례가 되었다.이태호의 의연한 모습을 보자 선우정혁은 웃음을 머금고 턱에 난 염소수염을 어루만지면서 말했다.“이번 대회에서 1위를 한 자는 중주의 태일성지로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급 영보 하나, 7급 단약 한 알을 받을 수 있어.”그는 말하고 나서 가볍게 손을 들자 엄지손가락만 하고 온통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단약이 허공에서 천천히 나오면서 이태호의 앞으로 다가갔다.이어서 선우정혁은 자주색 번개로 감싼 긴 창을 꺼냈다.마지막으로 은빛이 반짝이면서 정면에 강건하고 부드러운 필체로‘태일성지’란 네 글자를 새긴 영패를 꺼냈는데 고풍스럽고 웅장한 기운을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199화

    연태건의 옆에 있는 제2봉의 봉주 임중안은 음침한 표정으로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에는 불만과 분노로 가득 찼고 약간의 충격도 들어 있었다.방금 이태호의 마지막 일격에 날린 혼돈 검영을 본 순간, 그가 9급 성자급 수사일지라도 여전히 위협을 느낄 수 있었다그중에 포함한 팽배한 천지의 힘은 절대로 방금 성자 경지로 돌파한 수사가 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방금 나타난 검영은 상고시대의 대능력자의 환생인 고준서가 날린 것이라고 하면 임중안은 믿을 것이다. 그러나 이태호가 종문에 들어오고 성자 경지로 돌파한 지 얼마나 됐지?분명 1년도 안 됐는데 고준서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임중안은 이태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결국 그는 시선을 거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지금 종문 겨루기 대회는 끝났다. 장로들이 이태호가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선포하자 그의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시선을 거둔 임중안은 어쩔 수 없이 스스로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 고준서는 1위를 못했어도 그래도 소종주의 자리를 얻었으니 그들이 고준서에 대한 투자가 완전히 밑진 장사는 아니었다.이와 동시에.옆에 있는 맹동석 등도 충격에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맹동석, 윤하영, 진남구, 사오름 등은 이태호가 결정적인 순간에 강한 기세로 고준서를 이긴 것을 보자 얼굴에 놀라움과 기쁨으로 가득 찼다.놀라운 것은 그들의 예상을 벗어난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그들은 이태호가 대회에서 2위를 하면 이미 엄청나게 좋은 결과라고 생각했다.이태호에게 미안하지만 그들은 대회 1위를 전혀 바라지도 않았다.어쨌든 고준서는 명성이 자자하고 종문에서 서열 1위인 천교이니 어찌 쉽게 이길 수 있겠는가?그러나 결과는 그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이태호는 고준서를 제치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그들이 이태호에 투자한 자원은 앞으로 꼭 배로 돌아올 것이다.이런 생각에 맹동석 등의 얼굴에 웃음을 금치 못했다.“잘했어! 역시 내가 마음에 든 천교답네!”“이태호가 대회 1위를 했어! 하하, 내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198화

    아무도 천남 지역에서 명성이 자자한 천교 고준서가 이태호를 이기지 못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준서가 바닥에 떨어진 순간, 고준서의 육신, 내공, 원신과 수명은 모두 정도가 다른 손상을 입었다.이런 괴이한 신통에 한용운은 크게 놀랐다.그가 머리를 쥐어짜도 종문에 육신, 내공, 원신, 수명 등을 손상할 수 있는 신통 무기가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관람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여경구의 표정도 한용운과 똑같았다.고준서가 떨어진 순간에 여경구도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고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것처럼 얼떨떨해졌다.그는 한참 동안 멍을 때린 후에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그는 두려움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연무대 위에 있는 이태호를 바라보았다.“어떻게 이럴 수가!” 여경구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고준서마저 네 상대가 아니라니. 대체 실력이 얼마나 강한 거야!”고준서는 종문의 젊은 세대에서 최강의 천교이고 천남의 4대 종문, 각 세력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인 고준서는 성왕급이었던 강자가 환생한 후 다시 처음부터 수련한 것이다. 이태호의 천부적 자질이 뛰어나서 입문한 지 1년 만에 존황에서 성자 경지로 돌파했다 하더라도 여경구가 보기에 이태호는 고준서를 이길 가능성이 없었다.그러나 이태호는 결정적인 마지막 경기에서 강경한 자세로 고준서를 제쳤다.이것은 여경구가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었다.그는 이제부터 태일종, 온 천남 지역은 ‘이태호’의 시대로 들어갈 것으로 예측하였다. 젊은 세대에서 이태호는 동일한 경지에서 적수가 없을 것이다.여기까지 생각한 여경구는 저도 모르게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이태호의 눈에 거슬린 짓을 한 적이 없어서 다행이군!’전에 이태호를 화나게 했던 기성우는 이미 가루로 되어 사라졌다.방금 이태호를 얕잡아 본 고준서도 중상을 입고 피를 토하면서 의식을 잃었다.여경구는 이태호와 대결하기 전에 일찍 패배를 인정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했

  •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제2197화

    이태호의 놀라운 일격은 고준서의 내공을 절단했고 신혼을 잘라버렸으며 수명을 단축했고 육신이 다치게 하였다.고준서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고준서가 졌다니!고준서는 저항할 힘이 전혀 없었다.이런 놀라운 장면에 옆에서 연무대를 지키는 몇몇 장로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고 한순간에 할 말을 잃었다.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후 한 장로는 귀청이 떨어지는 듯한 큰 소리로 선포하였다.“이번 겨루기 대회의 우승자는 이태호임을 발표한다!”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지극히 조용한 광장에 울려 퍼졌다. 잠시 후에 현장의 정적이 깨졌고 연무대 부근의 제자들은 떠들썩해졌으며 여기저기서 경탄을 금치 못했다.“헐! 내 눈이 잘못된 거 아니지?!”“고준서 사형이 졌다고?”“어머나, 고 사형은 서열 1위인 진전 제자이고 내공을 완성한 1급 성자 경지에다 상고시대 대능력자가 환생한 신체를 가진 천교인데, 이태호 사형에게 졌다고?!”“정말 무섭다! 태호 사형의 실력이 대체 얼마나 강한 거야! 준서 사형마저 그의 상대가 아니다니!”“이 사형의 실력은 이미 동일한 경지에서 무적으로 됐단 말인가?”“...”모든 제자가 경악함을 금치 못했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그들은 이번 대결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결 전에 누구도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는 이태호가 압도적인 실력으로 고준서를 제치고 1위를 했으니까.그러나 종문의 서열 1위인 천교로 불리고 상고시대 대능력자의 환생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던 고준서가 아무런 조짐도 없이 패배했다.이런 큰 반전에 동문 제자로서 어떻게 강렬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관람석의 의자에 앉아 있는 한용운은 고준서가 거꾸로 날아서 거세게 바닥에 내동댕이친 것을 보자 엉덩이에 불을 붙인 것처럼 벌떡 일어났다.그는 쓰러진 후 의식을 잃고 내공의 경지가 빠르게 떨어진 고준서를 보면서 멍해졌다.한용운은 입을 벌리고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한참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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