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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2장

그래도 이태호는 여전히 많이 피곤하였다.

지금의 그는 마치 오랫동안 눈을 감고 잠을 못 잔 사람처럼 두 눈에 핏발이 섰다.

게다가 이태호의 단전 내에 원래 흘러넘쳤던 영력은 점차 고갈되기 시작되었다.

“마지막 수십 개만 남았어. 좀만 더 버티면 6층으로 갈 수 있을 거야. 6층에 들어가면 난 6급 연단사로 돌파할 수 있어!”

이런 생각에 이태호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는 다시 단약 비법을 추론하고 신중하게 시험을 진행하면서 단약 비법의 가능성을 검증하였다.

지금의 이태호는 이미 외부에서 자신 때문에 파문이 일어난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가 5층 관문에 들어간 후 불과 반년 만에 그의 이름은 외부의 비석 위에서 쉴 새 없이 올라가고 있었다. 최초의 백 위에서 지금의 4위로 올라왔다.

지금은 3위의 허지아보다 열 몇 개의 단약 비법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수많은 제자는 이태호의 순위가 거의 매일 바꾸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는 일찍이 단탑 근처의 광장에 인산인해의 성황을 이루게 하였다.

같은 시간.

5층에서 시험을 보고 있는 허지아는 지금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녀는 단전 내의 영력이 점점 고갈되어 가는 것을 느끼면서 쓴 웃음을 지었다.

“또 실패한 건가? 이번에 이천여 개의 단약 비법을 추론해 냈는데 900여 가지만 성공할 줄이야. 영수 재료만 사용하는 단약 비법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다…”

허지아는 깊은 한숨을 쉬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여태까지 그녀는 5층에서 5년 넘은 시간을 소모하였으나 통관하지 못하였다. 이는 늘 권민정 아래의 첫 연단 천재라고 불리는 허지아로 하여금 답답한 느낌이 들게 하였다.

지금의 허지아는 이미 6급 존황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순조롭게 진급하여 단탑의 시험을 통관할 수 있다면 그는 보름 내에 6급 연단사로 진급할 자신이 있었다.

일단 6급 연단사로 진급하면 그녀는 진전 제자의 자리를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실패한 후, 다음에는 또 얼마 동안 기다려야 성공적으로 통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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