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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8화

“장로님...”

김열풍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태호가 그날의 일을 원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단약까지 주다니.

“받아요, 내가 있는 이곳에는 아직 많이 남았어요. 마침 여러분도 필요하고 모두 종문의 제자들이니 앞으로 수련을 잘하여 종문에 보답하면 돼요.”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단약을 거두었다.

“됐어요, 다들 돌아가세요. 전 한 달 동안 수련할 필요도 없으니 시간이 있을 때 단약을 많이 만들 거예요. 앞으로 내가 종문에 있는 한 여러분에게 단약을 나눠주는 주기가 줄어들 거예요.”

이태호는 손을 저으며 그들을 향해 말했다.

앞에 있는 사람들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고 진심으로 사과한 것 같으니 더는 상대방을 난처하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만약 오늘 각자에게 단약을 주지 않고 그냥 가게 한다면 그들이 겉으로는 아닌 척하며 속으로는 그들을 미워할 것이니, 아예 단약을 줘야 상대방을 완전히 안심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김열풍은 다시 한번 인사하고 사람을 데리고 재빨리 이곳을 떠났다.

숲 밖에 도착한 김열풍 등은 그제야 등에 멘단 싸리나무 가지를 떼어내 숲속에 버렸다.

“이태호 씨는 과거의 원한을 따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이렇게 귀중한 단약까지 줬어. 이런 배포는 우리가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야.”

김열풍은 고마운 표정을 짓고 자신이 이태호를 오해했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제자도 웃으며 말했다.

“헤헤, 김열풍 선배, 아직도 장우홍 선배님을 원망하는 거예요?”

그러자 김열풍이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 원망하지 않아. 만약 장우홍이 내가 전화위복에 장로님께서 단약까지 받은 것을 알면 나와 교대한 것을 마음속으로 얼마나 후회하겠어. 하하.”

숙소로 돌아가자마자 폐관 수련을 하고 이태호가 준 단약을 연화시키려는 생각이었다.

“그놈들이 먼저 사과하러 올 줄은 몰랐네요.”

백지연은 김열풍 일행이 떠나가자 웃으며 말했다.

이태호가 대답했다.

“그들은 내가 종문의 장로이고 4품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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