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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5화

“우리는 자유야, 여보, 우리는 완전히 자유야!”

연유희 역시 감격에 겨워 문택의 손을 잡고 얼굴을 붉혔다.

이태호가 이미 구출해줬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틀 동안 그들은 꿈만 같아서 잠에서 깨보면 모든 것이 꿈일가 봐 두려웠다.

이때 이태호가 공식적으로 모두의 자유를 선언한 후 그들의 마음은 완전히 안심되었다.

“잘됐네요, 이제 집에 갈 수 있어요. 우리 가족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한 노인은 격동되어 눈이 빨개져서 몇 번이나 자살을 생각했던 이런 암울한 생활을 청산했다. 그는 매번 사랑스러운 손녀, 손자를 생각하며 버텼다.

그런 그들이 드디어 오늘을 기다릴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그만 가볼게요.”

다들 날아서 이태호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곧 흩어졌다.

“선배님, 이것은 사람들이 요즘 선배님에게 찾아준 영초입니다. 그들은 선배의 내공이 높다는 걸 알고 1품 영초와 2품 영초는 스스로 쓰고, 3품과 4품을 선배님에게 남겨주었습니다. 단약을 만드는 데 적합한 2품 영초나 2품 고급 영초도 다 선배님에게 남겨뒀어요.”

곧 이태호와 문택 부부만 남게 되었다.

그 사물 반지를 받은 후 이태호는 안에 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에 있는 영초가 작은 언덕으로 쌓일 줄은 몰랐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강한 법이다.

거의 두 사람이 영초를 찾아다녔고, 7일 동안 찾아다닌 결과 혼자 한동안 사용하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그는 이전에 마왕 신전에서 얻은 전리품의 60%를 얻었다.

이번에 안개 숲에 들어간 수확은 이태호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나도 가야지, 이제 곧 열흘이 되니 정연이가 나를 걱정하겠구나.”

이태호는 백정연을 떠올리며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 날아올랐다.

문택과 연유희 두 사람은 이태호의 뒤를 따랐고 세 사람은 함께 천천히 앞으로 날아갔다.

“정연 아가씨 정말 예쁘시겠어요, 당신처럼 훌륭한 남자를 찾다니.”

한참을 날다가 연유희는 저도 모르게 이태호를 향해 물었다.

이태호는 웃으며 말했다.

“네, 예쁘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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