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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2화

“하하, 신전 주인님. 아주 순조로운 것 같네요.”

범용은 크게 웃더니 사람들을 보고 말했다.

“양의당 형제들, 안녕하십니까? 사람이 아주 많네요. 우리가 여러분들을 위해 좋은 곳을 준비했으니 바로 들어가서 묵으시면 돼요.”

말을 마친 뒤 범용은 또 웃으면서 소개했다.

“전 용의당 당주 범용입니다.”

전창민도 웃으며 말했다.

“전 서의당 당주 전창민입니다.”

다른 당주들도 도착했고 서로를 소개했다.

이태호가 말했다.

“다들 그만하세요. 잠시 뒤에 여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거예요. 다들 인사 좀 하시고 임 당주를 안내해 주시죠. 류 당주는 호텔을 하나 예약해 줘. 우리 당주들과 장로들이 한곳에 모일 수 있게 말이야.”

류성영은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당연히 문제없어요. 신전 주인님, 좋은 소식을 하나 전해 드리고 싶어요. 저희 저의당의 소식을 얻게 되었어요.”

이태호는 그 말에 곧바로 희색을 드러냈다.

“하하, 좋아. 드디어 또 파벌 하나의 소식을 알게 되었네. 이건 정말 너무 좋은 소식이야. 얼른 얘기해 봐!”

그런데 류서영이 일부러 짓궂게 말했다.

“이 일은 저녁에 술 마실 때 천천히 얘기해요. 주인님은 그곳에 오래 있다가 돌아오신 거니까 일단은 사모님과 함께 쇼핑하세요. 사모님들이 주인님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데요!”

“하하! 좋아. 우리는 먼저 가볼게. 다들 일단 양의당 형제들에게 묵을 곳을 안내해 줘.”

이태호는 크게 웃으며 백지연, 신수민과 함께 앞으로 걸어갔다.

“가요, 형제들. 우리는 앞으로 한 가족이에요. 주인님도 말씀했다시피 12개 파벌이 모두 모이면 저희는 하나의 드래곤 신전이 되는 겁니다. 우리 모두 드래곤 신전 사람이니 양의당이나 구의당처럼 나누지 않을 겁니다.”

범용이 호탕하게 웃으며 앞에서 안내했다.

범용 뒤에 있던 계의당의 당주 장청아가 말했다.

“전 예전부터 이름을 고치고 싶었어요. 계의당이란 이름은 너무 듣기 싫어요. 예전에는 항상 이름 때문에 놀림거리가 됐다고요.”

전창민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우리 서의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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