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게 숨을 내뱉은 뒤 이태호는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이번에 만다는 건 비교적 간단한 3품 고급 단약이었다. 3품 고급 단약에 필요한 재료는 3품 중급 재료보다 더 많았다.처음 만들 때는 도중에 실패했다. 역시나 그 난도가 3품 중급 단약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높았다.그러나 손안에 재료가 충분히 많았기에 이태호는 그 재료들을 그렇게 아까워하지 않았다.두 번째 시도 또한 실패했다. 그러나 확실히 진보가 있었고 실수한 부분도 연단 후기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좋아, 좋아. 두 번 만에 이 정도 효과라니. 하하, 지금 보니 오늘 밤에 안 되더라도 내일 오전쯤이면 성공하겠네.”이번에 확실히 발전한 것 같자 이태호는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해 시도해 보았다.시간은 조금씩 흘렀고 날도 점차 밝아졌다.11번째 시도 때 이태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떠라!”그러나 그의 입가에 곧 미소가 지어졌다. 이태호가 작게 외치면서 손바닥을 들자 단약 한 알이 그의 앞에 떠올랐다.“성공했어. 하하, 좋네. 때깔도 나쁘지 않아!”이태호는 호탕하게 웃었다. 그는 조금 들떴고 당장이라도 이 소식을 백지연 등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그러나 이태호는 곧 그 생각을 지웠다.이미 성공해서 3품 고급 연단사가 되었다면, 차라리 이 틈을 타서 하루 동안 바짝 단약을 만드는 것이 좋을 듯했다. 이런 단약을 많이 만들어서 백정연의 아버지에게 선물해 준다면 그는 분명 엄청나게 기뻐할 것이다. 이태호는 백정연과 백서웅에게 서프라이즈를 줄 생각이었다.단약을 조심스럽게 챙긴 뒤 30분을 휴식하고 나서 이태호는 다시 재료를 꺼내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 또 날이 밝았고 이태호가 떠나려고 준비하는데 미녀 한 명이 찾아왔다.“태호야, 밖에 미녀가 와 있는데 널 보러 온 거래.”이태식과 연초월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식탁 앞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이태호에게 말했다.이태호는 당황하면서 눈사을 찌푸렸다.“미녀요? 절 찾으러 왔다고요? 어떤 미녀가 절 찾아왔는데요
백지연의 말에 백정연은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너무 무안해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백정연은 언짢은 듯 백지연을 흘겨보며 말했다.“작은 언니, 정말 짓궂네요. 그렇게 무안한 일은 말하지 마요. 나만 쑥스럽잖아요.”백지연은 개의치 않아 하며 말했다.“뭐가 쑥스러워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그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죠. 그리고 정연 씨도 결국엔 태호 오빠의 마음을 얻었잖아요?”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웃지도 울지도 못했다. 그는 백지연이 이렇게 대담한 말을 할 줄은 몰랐다.백정연은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웃다가 뭔가 떠오른 건지 말했다.“설마 진연주 씨가 찾아온 걸까요? 저번에 오빠랑 안개 숲에서 며칠 동안 같이 있었잖아요. 게다가 둘이 같이 연합해서 마왕 신전도 없앴잖아요.”“그러게요. 설마 정말 그 진연주 씨일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진연주 씨도 산에서 내려와 임무를 하러 왔다면서 우연히 이곳을 지나친 척하며 태호 오빠를 보러 온 걸지도 모르죠.”백지연은 흠칫하더니 이내 눈을 빛내며 말했다.백정연은 안개 숲에서 있었던 일들을 백지연 등 사람들에게 얘기했었다. 그래서 다들 이태호가 안개 숲에서 진연주를 만난 사실을 알고 있었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밖으로 걸어갔다.“대체 어느 미녀가 날 찾는 건지 나가 보면 알 수 있잖아?”신수민과 백지연, 백정연 세 사람은 몹시 궁금하여 이태호의 뒤를 따라서 나갔다.문 앞에 도착해 보니 요염한 자태에 섹시한 붉은 치마를 입은 여자가 서 있었다. 그녀는 이태호가 다가오는 걸 보자 흥분해서 외쳤다.“스승님, 스승님. 제가 스승님 제자라고 하니까 여기 문을 지키는 분들이 안 믿더라고요. 스승님은 남자 제자 한 명만 있고 여자 제자는 없다면서요.”“설아야, 너일 줄은 생각 못 했는데. 우리는 네가 며칠 동안 돌아오지 않길래 안 오는 줄 알았어.”이태호가 입을 열기도 전에 신수민이 흥분하며 앞으로 나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사모님, 이, 이분이 군주님 제자라고요?”
염설아는 기뻐하면서 웃는 얼굴로 예를 갖췄다.“감사드립니다, 스승님.”“태호 오빠, 오빠 제자 정말 미인이네요. 갑자기 미녀 제자가 한 명 늘어났는데 기분이 어때요?”백지연이 일부러 웃으면서 물었다.이태호는 웃지도 울지도 못한 채 대답했다.“기분이 뭐 어떻긴? 염설아는 정신력이 아주 강해. 단약을 만드는 재능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리고 깨달음 쪽으로는 염설아가 날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해.”신수민은 싱긋 웃으며 한발 다가가 염설아에게 말했다.“설아야, 일찍 와서 다행이네. 내일 왔다면 여기서 우리를 기다려야 했을 거야. 내일 우리 천란시로 가기로 했거든.”“천란시요? 천란시에 가서 뭐 하는데요?”염설아는 미간을 구겼다. 그녀는 별로 놀란 것 같지 않았다. 천란시를 알고 있는 게 분명했다.신수민은 이태호의 일을 염설아에게 얘기했고 가서 저의당 형제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그 말을 듣더니 염설아는 웃어 보였다.“스승님, 저도 따라가면 안 돼요? 저 여기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사람도 없고 여기 길도 잘 모르잖아요. 제가 오자마자 떠나시다니, 저 혼자 얼마나 심심하겠어요?”이태호는 어이가 없었다. 염설아는 따라가서 놀고 싶은 게 분명했다. 그러나 세 명의 미녀 아내를 데리고 외출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눈총을 받게 될 텐데, 네 명이라면 또 성가신 일이 생길 수도 있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세 명의 아내를 데리고 가서 뭔가를 하는 건 편했지만 외부인이 한 명 많아지면 그걸 하는 것이 불편할 것이었다.이태호는 잠깐 고민하더니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설아야, 넌 따라오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우리 금방 돌아올 거야. 그리고 저번에 너 우리 어머니랑 수연 씨도 만났었잖아. 할 일 없으면 같이 쇼핑이라도 해. 그리고 난 요 며칠 널 위해 연단에 관한 것을 준비해 뒀어. 그건 전부 내가 요약한 것들이라 잘 살펴봐. 그리고 너에게 1품 저급 단약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해 줄 거야. 할 일 없으면 단약을 만드는 걸 연습해 봐.”거기까
저녁에 이태호의 가족은 염설아와 함께 호텔에서 경축했다. 또한 신씨 집안사람들과 류서영 등 당주들을 염설아에게 소개해 줬다.그리고 다음 날 아침, 이태호는 자신의 연단 경험과 단약 비법 몇 개를 염설아에게 건네준 후에야 백정연, 백지연 그리고 신수민과 함께 비검을 밟고 멀리 날아갔다."비검 위에 있는 느낌이 상쾌하네요. 그리고 이 속도는 우리가 직접 나는 것보다 훨씬 빠른 것 같아요."백지연이 아래를 내려다보다가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신수민도 주위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말했다. "예전에는 나도 몰랐어, 이 세상에 대단한 존재가 이렇게 많은지. 심지어는 비검을 밟고 하늘을 날 수 있다니, 지금까지도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아."이태호는 웃으며 대답했다."지금 이 속도면 아주 느린 거야. 우리가 함께 가니 너무 빨리 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그냥 길가의 풍경을 구경하는 셈 치자."신수민은 웃으며 말했다."특히 나와 지연이는 비검을 처음 타보는데, 너무 빨리 날면 적응이 안 돼서 놀랄 것 같아.""맞아요. 지금 이 속도면 알맞아요."백지연도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정연아, 내가 잘못 날면 미리 말해 줘. 내가 제때 방향을 조절할 수 있게."이태호는 단념한 후 다시 백정연을 마주하고 말했다.백정연은 머쓱해하며 말했다. "동남 방향으로 비행하면 돼요. 사실 구체적인 위치는 저도 잘 몰라요. 대략적인 방향만 알고 있어요. 저도 거기 가본 적이 없으니까."백정연은 괜스레 생각한 뒤 다시 말했다. "그 근처에 도착하면 섬에 사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누구보다도 잘 알 것 같거든요."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 그곳에 가본 적이 없으니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날이 어둑어둑해졌을 때 그들은 바닷가에 나타나 산해성이라는 곳에 도착했다."날이 이미 늦었으니 여기서 하룻밤 자고 내일 아침에 다시 출발하자."이태호는 멀지 않은 성을 바라보며 세 미녀에게 말했다.백지연은 웃으며 대답했다. "당연히 문제없어요. 헤헤, 우리
거리에 나온 후, 백지연은 순간 흥분했다. "와, 여기는 사람도 많고, 저렇게 많은 미녀가 비키니를 입고 쇼핑을 하고 있어요. 누구는 오늘 희귀한 구경거리가 있겠구먼요."이태호는 삽시에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내 옆에 이렇게 많은 미녀가 있는데 다른 저질한 미녀들이 뭐가 그리 보기 좋겠냐?"그러자 옆에 있던 백정연은 입을 가리고 웃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봐도 별거 없어요. 우린 그런 옹졸한 여자가 아니거든요.""일단 묵을 곳을 찾고 다시 나와 쇼핑도 하고 밥도 먹자."이태호는 생각하더니 세 사람에게 말했다."이쪽에 펜션이 줄지어 있는데 다 괜찮네요. 쯧쯧, 쭉 훑어보면 방이 이십여 개가 될 것 같은데요."한참을 더 걷다가 백지연은 1층에 마당이 딸린 민박집들이 줄지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당에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어서 보기에 매우 편안했다.신수민과 백정연은 이곳을 보더니 눈이 반짝 빛났다. 분명히 여기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그러면 여기에 묵자!"이태호는 방긋 웃으며 사람을 데리고 마당 밖으로 나와 간판 위에 있는 전화를 걸었다.잠시 후 유하가 건달 두 명을 데리고 왔다.뒤에 있는 두 건달의 머리는 온통 노란색으로 염색되어 있었다. 딱 봐도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았다.유하가 두 건달 같은 놈을 데리고 온 것을 보고 백지연은 살짝 놀랐다. "이제 민박집 차리는데 건달이 따라오나요?"유하는 세 미녀를 보고 눈을 반짝이며 백지연을 향해 말했다. "허허, 어쩔 수 없어요. 여기가 너무 어수선해서 사람들이 소란을 피울까 봐."유하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이것은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아무도 감히 여기에 와서 소란을 피우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여기는 홍윤성의 구역이기 때문이거든요! 모두 홍윤성의 재산이지요."홍윤성에 대해 그들은 들어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이태호는 앞으로 한 발짝 나서며 물었다. "민박집 방 하나는 얼마예요?"유하는 웃으며 말했다.
백정연은 웃으며 말했다. "아니면 수민 언니가 나랑 한방 쓰고, 지연 언니가 태호랑 한방 쓸래요?"그러자 백지연은 쑥스러워했다. "어떻게 그래, 그냥 수민 언니를 태호와 같은 방을 쓰게 하자. 나는 너와 한방을 쓰면 돼."그러자 신수민이 말했다. "아니야, 아니야! 정연이가 태호와 같은 방을 써. 나랑 지연이는 다른 방을 쓰자."세 미녀가 서로 밀치락달치락하는 것을 보자, 옆에 있던 이태호의 낯빛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내가 너희들을 잡아먹기라도 하겠니?"세 사람은 모두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그러자 백지연은 눈을 찡긋하고 웃었다. "누가 감히 엄두를 내겠어요. 오빠랑 있으면 몇 시간 못 잘 것 같아요."백정연도 웃으며 맞장구를 쳤다. "그래요, 너무 세서 저도 좀 무섭긴 해요."신수민은 생각해 본 후 말했다. "아니면 우리 여자 셋이 비집어서라도 한방을 쓰고 태호 혼자 다른 한방을 쓰게 하자, 하하."이태호는 얼굴을 찌푸렸다. "너희들이 이러면 너무 잔인하지 않아?"백지연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제가 보기에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큰언니가 일단 오늘 밤 태호 오빠와 함께 묵고, 만약 내일 저녁에도 우리가 호텔에 있는다면 내가 태호 오빠랑 같은 방을 쓰고, 모레 저녁에는 정연이가 같이 써요. 어쨌든 나이 순서에 따라 안배하는 것이 어떻겠어요?"그러자 백정연은 냉큼 찬성했다. "좋은 생각이에요. 수민 언니의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오늘 밤은 수민 언니가 태호 오빠랑 같이 써요.""자, 일단 방 안이 어떤지 보자."신수민은 약간 쑥스러운 듯 선두에 섰다.방 두 개를 둘러보니 그들 모두가 매우 기쁘고 만족스러웠다.그런데 이때 유하는 다른 방 안에 있었다.앞서 곁에 따라온 노랑머리가 유하에게 말했다. "유하 누님, 거기 방 한 칸이 120만 원이 아닙니까? 왜 이번에는 방 두 개에 120만 원만 받았어요?"유하는 그것을 듣고 차갑게 웃으며 눈빛에 약간의 음흉한 빛을 띠었다."너희들이 뭘 알아, 세
유하는 머리를 굴리더니 입을 열었다. "만약에 진우주가 너희들을 내보내지 않는다면 옆에 서서 볼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너희들은 썩 꺼져버리는 것이 가장 좋을 거야. 진우주는 홍윤성도 감히 미움을 사지 못하는 존재거든, 알겠니?""알겠어요."두 노랑머리가 한 번 마주 보더니 슬며시 웃었다. 그들의 마음속에도 희색이 만면했다. 필경 방금 그 세 미녀를 보면서 군침을 참을 수 없었고 그중 아무나 한 사람이라도 그들을 흥분시켰다. 몇 명의 미녀들이 옷을 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더욱 흥분되었다.게다가 이태호가 미녀 몇 명과 연인 사이일 것으로 추측할 때, 이런 곳에 여행을 온다면 그들은 뭔가 더 짜릿한 것을 놀것만 같았다.여기까지 생각하니 노랑머리의 마음은 기쁘기에 그지없었다.영상 하나를 받은 유하는 바로 차를 몰고 진우주에게 갔다.이때 진우주는 자신의 별장 뜰에 앉아 미녀를 껴안고 와인을 마셨다. 가끔 미녀가 건네준 과일을 먹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그러던 중 뜻밖에 유하와 같은 뚱뚱한 여자가 찾아왔다."여긴 왜 왔어요?"앞에 있는 유하를 보자 진우주는 순간 식욕을 잃었고 원래 괜찮았던 기분도 순식간에 망가졌다.유하는 배시시 웃었다. "너 영상 보는 거 좋아하잖아. 이번에 우리 민박에 미녀 세 명이 왔는데 모두 보기 좋은 물건들이야."진우주는 듣고 나서 자신도 모르게 냉소적으로 웃으며 말했다."저번에 유하 누님이 두 번이나 미인이라고 하며 가져왔어요. 봤는데 별로던데, 이번에 또 저를 찾아올 줄은 몰랐어요.""걱정하지 마. 이번엔 분명 미녀일거야. 절대 널 실망하게 하지 않을 거거든. 예쁘지 않으면 내가 돈을 달라고 하지 않을 건데, 그렇지? 아니면 일단 한번 둘러보겠어?"유하는 비위를 맞추는 얼굴로 휴대전화를 건네며 진우주에게 눈짓했다.하지만 진우주는 손을 뻗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받지 않고 다시 냉소적으로 웃었다. "이번에도 저를 실망하게 하면 부하들을 시켜 유하 누님
"맹세해. 좋아하는 게 무조건 있을 거야!"유하는 즉시 손을 들어 보증하기 시작했다.진우주는 그제야 휴대전화를 켜고 안에 있는 동영상을 보았다.한 민박집 마당에 젊은 남자와 젊은 미녀 세 명이 금세 동영상에 등장했다.진우주는 순간 놀라며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서 경탄했다. "참 신기하단 말이지. 세 명 모두 절색 미녀야. 이 몸매를 봐, 한 명은 귀엽지만 섹시하고, 한 명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또 한 명은 화끈하기 짝이 없다니까. 세 가지 스타일의 일품 미녀들이 뜻밖에도 모두 함께 있다니! 젠장, 미녀는 모두 무리를 좋아하는 것 같아. 이 녀석은 참 복이 있어."하지만 방 안으로 들어온 뒤의 하이라이트를 보려고 할 때 영상은 이미 끝났다.그는 얼떨떨해져서 얼굴빛이 어두워진 채로 유하를 향해 말했다. "이것밖에 찍지 않았어요? 세 미녀는 정말 예쁜데, 방에 있는 영상은 하나도 없잖아요?"세 미녀의 자태에 매우 만족했지만, 영상의 내용은 진우주를 좀 불쾌하게 했다.진우주가 세 미녀에게 모두 관심이 있는 것을 보고 유하는 갑자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진우주, 이들과 저 남자는 틀림없이 커플 관계일 것이야. 이것이 과연 내가 예전에 찍은 것일까? 아니거든, 방금 찍었어. 그들은 지금 쇼핑하러 나갔고 이따 저녁에 분명히 돌아올 거야. 헤헤, 그러니까 이번에는 녹화 영상 볼 필요 없이 직접 나의 모니터링 실에 가서 라이브 방송 볼 수 있어.""뭐요!"그 말을 들은 진우주는 순간 흥미를 느끼며 일어섰다. "이 사람들이 아직 가지 않았고 오늘 금방 체크인하러 왔다는 말이예요?""물론이지, 이런 최고의 미녀는 정말 드물어. 그들을 처음 본 순간 난 그들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어. 중요한 것은 세 명이라는 것이지. 쯧쯧, 너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지, 뭐야. 그래서 바로 보여주려고 왔어.""하하, 이번엔 유하 누님이 좋은 일을 했군요!"진우주는 크게 웃으며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쁜지 몰랐다. "걱정하지 마세요, 조금 있다가 가서 톡톡하게 보상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