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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6화

황금 천영과를 먹게 되자 엄청나게 강력한, 하지만 동시에 온화한 힘이 체내에서 천천히 퍼져나갔다.

“아주 좋아. 엄청난 에너지야. 그것도 아주 온화한. 이렇게 된다면 수련할 때도 아주 편하겠어.”

에너지를 느낀 이태호는 곧바로 공법을 사용하며 탐욕스럽게 그 안에 들어있는 에너지를 흡입했다.

시간은 조금씩 흘러갔고 이태호 체내의 영기 또한 점점 더 커지고 기세도 조금씩 강해졌다.

결국 어느 순간, 이태호 주변에서 갑자기 강대한 파동이 일면서 흩어졌지만 곧 다시 그에 의해 회수되었다.

“3급 존자, 성공했어!”

이태호는 기뻤다. 그는 모든 것이 이렇게 순조로울 줄은 몰랐다. 게다가 체내에 황금 천영과의 에너지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상황을 보니 3급 존자뿐만 아니라 3품 존자 중기가 되는 것도 문제가 아니었다.

예상대로 이태호는 마지막에 황금 천영과 안의 모든 에너지를 흡수한 뒤 내공이 3급 존자 중기에 안정적으로 머물렀다.

눈을 떴을 때 그는 저도 모르게 놀랐다.

“쯧쯧,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네. 벌써 날이 어두워졌어.”

이태호는 오전에 방 안에 들어가서 영괄르 흡수하기 시작했는데 영과를 다 흡수하고 나니 이미 날이 저물어 있었다. 역시 수련을 할 때가 시간이 가장 빨리 흘렀다.

잠깐 생각한 뒤 이태호는 우선 샤워했고 백지연의 방에 가서 잘 생각이었는데 정신력을 사용해 보니 백지연이 그가 준 단약으로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이태호는 다른 방으로 가서 백정연을 찾았다.

백정연은 방문을 열더니 미간을 구겼다.

“여긴 어쩐 일이에요? 돌아온 지 며칠이나 됐다고요. 어젯밤에는 수민 씨랑 같이 있었으니 오늘은 지연 씨랑 같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태호는 방 안으로 들어간 뒤 문을 잠그고 말했다.

“두 사람은 수련 중이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널 찾아왔어. 내일 지연이가 수련하지 않을 때 지연이를 찾아갈 생각이야.”

백정연은 진땀을 흘렸다. 그녀는 이태호가 벌써 내일 계획까지 세우는 대단한 사람일 줄은 몰랐다. 백정연은 이제야 왜 백지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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