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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4화

이호호는 장민아를 흘겨보며 말했다.

“뭔 소리를 하는 거야?”

“장난이야. 왜 얼굴을 붉히고 그래?”

장민아는 히죽거리며 말했다.

미녀가 그렇게 말하자 이태호는 멋쩍어졌다.

그는 헛기침을 두 번 하더니 못 들은 척하며 손을 내저어 단약 6알을 그들의 앞에 날려 보냈다.

“인당 하나야. 랜덤이니까 누구 단약이 품질이 더 좋다든가 이런 불평은 하지 마.”

“주인님, 저희가 어떻게 불평할 수 있겠어요? 이런 단약이라면 9급 무왕도 빼앗으려 드는 보물인데 저희에게 이걸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감지덕지예요!”

김다홍은 웃으며 말했다.

미녀들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단약을 거두어들였다.

이태호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됐어. 난 이틀 뒤 군주부를 떠나 백산시로 갈 거야. 그러니까 군주부의 안전은 너희에게 맡길게.”

이소아는 가슴팍을 치면서 장담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 단약이 있으면 우리는 적어도 7급 무왕이에요. 게다가 우리는 전장을 겪었던 사람이라서 우리보다 실력이 더 뛰어난 사람도 죽인 적이 있어요. 그러니 이 군주부는 절대적으로 안전할 거예요.”

“맞아요, 군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군주님이 떠나신 뒤 군주부의 안전 문제는 전적으로 저희에게 맡기세요!”

서소운이 곧바로 말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러면 다들 흩어져. 잠시 뒤에 사람을 시켜 5개 파벌의 당주에게 이리로 오라고 전해.”

“알겠어요, 주인님!”

6명의 미녀 경호원들이 일제히 말했다.

“이태호, 당장 튀어나와!”

바로 그때, 한 중년 남성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밖에서 날아 들어와서 공중에 선 채 아래쪽을 화가 난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

“죽고 싶어?”

“미친놈이네. 군주부에 쳐들어오다니!”

“죽고 싶어 환장했어?”

경호원들이 곧바로 날아올랐다.

“다들 돌아와!”

이태호가 소리치자 모든 경호원이 다시 돌아왔다.

“군주님, 이 사람이 여길 쳐들어왔습니다!”

한 경호원이 곧바로 말하면서 화가 난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았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하지만 당신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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