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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화

“이겼어. 정말 다행이야!”

이소아 등 사람들은 여전히 놀라움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다. 그들은 아직도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7급 무황이 이태호에게 쉽게 죽임당한 것과, 조금 전 본 장미꽃잎의 수량을 떠올리면, 저런 내공의 사람이 7, 8명이 와도 주인님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이겼어!”

군주부의 다른 경호원들 역시 놀랐다. 그들은 흥분해서 뛰었다.

그들은 그제야 그들의 주인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인물인지, 그들의 군주가 얼마나 두려운 존재인지 깨달았다.

“너무 강해요, 너무 강해요. 군주님, 진짜 너무 강하시네요!”

서소운은 흥분해서 말했다.

“조금 전 주인님의 전투는 앞으로 저희의 수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두 강자의 전투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복이에요.”

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었다.

“내 칭찬만 하지 말고 얼른 경호원 몇 명 불러서 여기 좀 치워!”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신수민 일행에게 다가가 말했다.

“다들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 사람은 내공이 그리 높지 않아서 제 상대가 되지 않아요!”

사람들은 어이가 없었다. 상대는 종문의 호법이고 7급 무황 내공의 강자인데 이태호는 태연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군주님, 이건 사물 반지예요!”

바로 이때 전장을 청소하던 경호원이 달려와서 김석윤의 사물 반지를 이태호에게 건넸다.

반지를 건네받은 이태호는 저도 모르게 웃었다.

“전리품을 잊을 뻔했네. 하하, 이 사람 내공이 낮지 않아 보물이 있을 거야.”

거기까지 말한 이태호는 갑자기 뭔가 떠올랐는지 눈을 빛냈다.

“참, 조금 전에 그에게 1품 영기인 보검이 있다고 하던데. 하하, 앞으로 그걸 쓰면 되겠네. 내 혈살검은 레벨이 너무 높아서 꺼내서 쓰면 너무 눈에 띄니까.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가 아니면 꺼내지 않는 게 좋겠어!”

그렇게 사람들은 곧 흩어졌다.

신씨 가문 사람들은 이태호의 강대함을 본 뒤에 더욱더 자신감이 차 넘쳤다.

상대방은 복수하려고 풍월종에서 몰래 나와 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종파에서도 그 일을 모를 것이니 풍월종이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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