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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2화

“이게 뭐야? 책이야?”

신수민은 누렇게 변색한 고서를 꺼내서 열어 보았다.

“피닉스 주문? 지품 고급 공법이라니!”

이를 본 신수민은 눈을 휘둥그레 뜨더니 곧 감격의 빛을 띠었다.

“너무 좋아, 여보, 이게 공법이라니, 게다가 지품 고급 공법이야. 소운 씨 그녀들이 나에게 공법은 천지현황의 4가지 품으로 나누어지는데, 일반적인 산수는 모두 황품공법을 수련하는 것이고, 좀 더 강한 가문들은 현품공법을 수련할 수 있는데, 이 지품공법은 매우 드물다고 했어. 어떤 종문의 종주들은 저급공법을 수련해도 대단한 건데 천품은 더 본 적이 없대.”

여기까지 말하고 난 신수민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태호에게 물었다.

“이것은 지품의 고급 공법인데 너무 귀한 거 아니야? 자기 이거 어디에서 얻었어?”

이태호가 웃으며 대답했다.

“운이 좋았어. 그 칠급 무황의 내공을 지닌 놈에게서 얻은 공법이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공법은 여성에게 적합하고 남성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거야.”

“대단하네. 레벨이 높은 공법일수록 수련하는 속도가 빠르고 돌파도 빠르다고 해. 게다가, 공법이 높으면, 어느 정도 유리할 수 있고, 어쩌면 적을 죽이는 것이 훨씬 쉬울 수도 있어.”

신수민은, 마치 아이가 사랑하는 사탕을 얻은 것처럼 기뻐했다.

이태호는 자기도 모르게 신수민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괜찮아. 우리 마누라는 이제 수련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망했어. 넌 예전에 커리우먼이었을 때 일 때문에 야근을 자주 한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수련에 푹 빠졌으니 그럼 앞으로 나랑 같이 있을 시간이 많지 않겠어?”

신수민은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같이 있을 시간이 없다면, 지연이를 찾아 가. 지연이는 섹시하고 사랑스럽고, 몸매도 좋은데 지연이를 찾아가면 되잖아?”

이태호는 얼굴이 빨개져서 저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 보아하니 미리 계산한 것 같은데?”

“무슨 계산을 했단 말이야. 내 생각엔, 지연이가 사람이 괜찮을 것 같아.”

신수민은 웃으며 말을 이었다.

“참,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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